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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출근 3일째에요~

조회 수 2024 추천 수 0 2011.12.03 11:25:24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요~ 옷 따뜻하게 꼭~ 입으셔야해용~

타지에서 출근한지 3일이 되어 갑니다. 근무시간이나..여건은 사실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주5일이 아니라서요..토요일엔 쉴수가 없구요. 쉬고싶으나...사무실에 2명은 남아있어야 한다고 하는데...번갈아 가며 쉰다고 말은 그렇게 하는데.. 다들 토요일에 쉬길 원하니..전 ㅋㅋ 평일에 하루쯤 쉴수가 있네요.

 

오늘은 토요일...출근하기 싫어서 신경질이 좀 났어요. 글구 저 혼자 오후 5시까지 남아있어야 한다는게.. 별로 내키진 않지만.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괜찮아요.

사장은 여전히 서울깍쟁이+공주병이구요. 과장은 생각했던거 보단 조금 다혈질에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저는 여기서 여전히 판단을 하구요. 평가도 하구요. 그려려니 하고 그냥 속으로 주절대면서 보내고 잇어요.

 

어제는...저는 회사생활이 일반적으로 베어 잇어서 6시되면 땡 퇴근하고싶어요. 여긴 퇴근하란 말도 안하고 첫날은 퇴근 시간도 안가르쳐주고...좀 그랬죠. 저는 9시 출근해서 6시 퇴근. 과장은 10시 출근 7시 퇴근이래요. 마산에 살아서 멀다나~ ㅋ

 

사장이 오후에 제게 11월 한달치 고객명부를 정리해 달라고 서류를 줬어요. 서류 정리 하면서 상담문의 전화도 받고 찾아온 고객 상담도 제가 했어요. 과장은 전화통화한다고 바빠서요.

5시50분 쯤?? 책상에 올려진 서류를 보고. 다햇어? 그러더라구요. 전 이만큼 조금 남았다고 했죠.

그때 저는 하는걸 정리하고 퇴근 준비를 하며 인터넷을 조금 보고 있었어요. 제 나름의 머리식히는 방식이거든요. 퇴근할때는 모든걸 회사에 놓고 오자. 퇴근하면 일하곤 바바이~

 

제 신조같은건데...그래서 그런지 눈치가 좀 보였어요.  이것 또한 제 생각이지만 6시 좀 넘어서 퇴근할때 좀 기분이 그랬어요. 똑같이 일 다하고 퇴근하는건데.. 뭐랄까? 제가 일을 덜하고..매우 일찍 퇴근해서 눈치보이는 상황?? 전 좀 그렇게 느꼈어요. 그래서 좀 의식되고해서 불편함을 느꼈지요.

 

집에와서도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나는 할일을 다했고 타인의 시선이나 생각은 내 몫이 아니라 어쩔수없다고 결론내려도 사실..깔끔하진 않았지만 잊혀졌습니다.

 

몸살이 나려나봐요. 경직되고 굳은 어깨. 띵한머리. 피곤한눈..간만에 근무라 긴장해서 그런가봐요

글구 사장 목소리가 ㅋㅋ 여전히 별로 듣는건 편하지않아요. 완전 깍쟁이 ㅋㅋ

나름데로 생활 하고있어요. 제 할말만하고..쓸데없이 말을 하지는 않구요. 호응해주고 제 일만 해요.

그리고 손님한텐 친절하게 되던데요. 왜그런지는 몰라요. 화는 별로 안나구..

 

애인한테 화가 좀 났네요. 여기 출근하는데 버스편이 좋지 않아서... 가는건 한대 있구요. 오는건 1시간에 한대 있구. 차 타러 가는 곳이 20분 이상 걸어야 해서.. 퇴근이후에 벌어지는 상황때문에 많이 신경질이 나네요. 좀 편안하게 가고싶은데 그게 잘안되니 그래요. 법무사 사무실은 집 근처니 바로 걸어서 5분 안에 간다고 생각되니 괜히 앤에게 트집을 잡게 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어째건 선택은 제가 한건데..스스로 잘 극복해야하겠죠?? 저 잘하고 있지요? ㅋㅋ

17일날 토요일은 하루 쉬어욤 ㅋㅋ 그때 원장님하고 성원님 계시면 ㅋㅋ 시간 되면 찾아뵐게욤 ㅎㅎ

주말 잘보내시구요~ 감기조심하세용~


원장

2011.12.03 14:03:27
*.105.98.15

원장입니다....

봄햇살님이 없는 금요모임이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사람들도 모두 햇살님을 그리워하네요.

 

이것저것 신경도 쓰이고 긴장도 많겠지만 나름 노력하고 적응해가려는 마음이 보기에 좋네요.

쉬는 날에는 언제던지 전화를 주시고 센터로 방문하신다면 성원님이랑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몸살 조심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profile

성원

2011.12.03 14:27:34
*.54.179.33

아 벌써 출근을 하셨군요.^^*

전 월욜부터 출근인줄 알았는뎅..

잘하고 계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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