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작은 감정의 변화에도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 홍조가 생기는 증상 때문에 그동안 마음이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위의 글에서 님이 알고 있는 것처럼 홍조의 반응인 적면공포증은 사회공포증이나 대인공포증의 일종으로 당연히 치유가 되는 심리적인 문제의 일종입니다.

신체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얼굴에 순간적으로 혈액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심장의 화기가 아래로 잘 흐르지 못하고 위쪽으로 치솟는 증상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기증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이런 상기증이 잘 일어나는 사람의 특성은 체질적으로는 열이 많거나, 심리적으로는 긴장을 잘하고 대인관계에서 자신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증상입니다.

또한 내면적으로 볼때 얼굴이 붉게 되는 반응은 주로 자신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부족하게 여기는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증상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야하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긴장하고 부끄러우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안그래도 자신의 부끄러운 내면의 마음을 숨기고 싶은데 얼굴의 홍조가 자신이 부끄러워 하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과 저항감 때문에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근본적으로 홍조에 대한 문제의 해결은 님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회복에 있습니다. 증상은 님에게 이제 새롭게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은 아기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외모에 대한 놀림과 자기주장을 드러내지 못하는 착한성향 때문에 많이 힘들게 살았을 것입니다.

상담은 님의 삶에 새로운 이해와 지혜를 줄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상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