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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꿈 이야기 입니다.
나는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공기는 맑았고 하늘은 끝없이 높았죠.
높은 하늘에서 부유하고 있을 때. 땅에서 푸른 빛이 쏘아져 나왔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서부 영화에 나올 뻔한 술집 분위기였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았을 대, 노인과 귀가 뾰족하게 튀어 나오고
이가 솓아나온 악마가 보였습니다.
그 둘은 술을 마시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습니다.
문득, 그들이라면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의문을 해결 해 주지 않을까 그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결심을 하고 악마에게 다가갔습니다.
악마가 나를 바라보자 붉은 빛이 나를 감싸올랐습니다.
악마가 입을 열고 내게 말을 했습니다.
"인생에 있어 의미를 찾으려 하지마. 의미는 무한한 의문을 낳을 뿐, 너는 감정을 느끼는 생명체야.
니가 좋다고 할만한 감정을 느끼는 일을 해. 그것이 니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너의 본분이니까."
솔직히, 악마의 말이라서 못미더운 부분이 있었기에 옆에 있던 노인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노인이 나를 바라보자 보라빛이 감돌았습니다.
이번엔 노인이 입을 열고 내게 말했습니다.
"무얼 고민하는가? 너의 행동 그대로 이행하라. 그것이 무슨 결과를 낳든지, 너는 걱정할 것이 없다. 왜 그러한지는 그때가서 생각해봐도 늦지않다. 행동하여 깨달음을 아는 존재여."
어떻게 그들이 내 생각을 읽은 지는 몰라도.. 꿈을 깨고 이것을 메모했습니다.
아마 내 마음 속에 있던 말일 수도 있습니다만, 깊은 곳에 있던 나의 진정한 생각을 덜어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좋은 꿈이었습니다.
꿈이란 우리내면의 무의식을 반영한다.
그러기에 같은 꿈이라도 상황과 사람에 따라 해석은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기에 꿈을 보는 자신의 직관과 내면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하늘을 나는 것은 이상과 새로운 출발과 발전을 암시하며,
땅에서 쏘아온 빛에 술집이라는 현실로 떨어진다.
그곳에 노인과 악마가 함께 얘기나눈다. 노인은 현명함과 지혜이며,
악마는 현실에 대한 반항이다.
악마의 붉은 빛은 열정이며, 악마의 얘기는 생각이 만든 의미의 관념과 신념이 아니라
감정이라는 생명과 열정을 주문한다.
노인의 보라빛은 지혜의 빛이며 생각하기보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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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예에게.....
대구에게 상담과 아이수를 함께하며 나누었던 기억들 뒤로하고 바쁘게
캐나다로 떠나버린 푸르나가 염려가 되면서도 못내 아쉬웠다.
소식이 오기를 손꼽아 센터의 많은 사람들과 기다렸는데 이제야 소식을 보는구나.
캐나다에서는 잘지내고 잇는지?
자주자주 소식을 글로 알려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