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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턱에서......

조회 수 1261 추천 수 0 2012.04.25 16:47:26

세상에는 찿으면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은데, 왜 이때까지 마음의 문을 닫고 욕심으로 가득차

행복을 찾지 못했는가..
어려운 형편에 늘 혼자고, 관심가져 주는 척 하면서 관심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며, 정착하지 못하고 빈둥거릴때, 보잘것 없어서 더 무관심이라는 이유로.. 나는 생각했다. ''앞으로 어떨지 두고보자''고 그때부터 오로지 돈만 벌자는 식으로 이때까지 달려왔다. 그래서  지금은 옳은 직장에 집도 장만 했다.

그래도 한동안은 ''더 잘해야한다. 더 가져야한다''는 욕심에 빠졌었다..

 


이젠, 탐욕을 버리고 미움, 서러움, 쓸데없는 집착을 버리려는 마음이 드는게 조금은 깨달은 걸까?

집착이라 하니, 20대에 만나왔던 여자친구들~~ 내가 너무 여자 마음도 모르고 온갖 집착, 일에 매달려 피곤하단 식으로 관심을 안가져 헤어진지 모른다.

 

한 여자완 동거라도 하려고 집에 이야기하니 ''동거는 무슨 동거 결혼식을 올려야지. 또는 띠가 안 맞니 궁합이 안 맞니''등등 지금 생각하니 참 부질없는거 같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은 내가 형제들 사이에 잘 지내는줄 아시지만.. 괜히 걱정 하실까봐 이야기도, 표현도 안하고 한평생 고생한 엄마한테 짜증만 낸게 지금 생각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중 고교땐, 한마디로 비행 청소년 생활이었다. 쓸쓸함에 있어 밖으로 나 댕기고 술, 담배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껄렁껄렁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며, 참 할 짓 못할 짓..  형님 차 몰래 끌고 나와 새벽에 경주에 다방하는 친구집에 가 놀다가 철없이 담력 키운다고 공동 묘지에 가서 말뚝박기 하질 않나, 그 동네 애들이랑 싸움박질 하질 않나. 참 기가찬다.


시골에 부모님 생각하면 내 자신이 참 어처구니가~  어릴때 헤어지고 떨이지기 싫어 엄청 운적이 있다.

그때의 느낀 불안으로 초등학교 때 책읽기 시간에 엄청난 불안에 더듬거린 적이 있다.
그  뒤로 반복되고 심해졌다. 그리고 중학교 오면서 안 그런 척, 강하게 보이려고 그랬는 갑다.

 

그럴땐.. 괜찮더니 지금에 와 철이 드니 또 심해지는거 같다. 차리리 철 들지말 걸 그랬나~~
지금 뭥소리 하는거여~~~ㅋ 그때 누구 한사람이라도 괜찮다고 따뜻하게 말 한마디라도 해 줬었다면 그런 행동 했을까?  이제와서 그런 생각한들 뭣 하겠는가~ 스스로 깨우쳐야지~

"계란이 누가 깨주면 후라이 밖에 안되지만, 스스로 깨고 나오면 생명으로 살아간다'' 하듯이 센타에 발을 디디고, 원장님과 성원님의 가르침을 배워 당장 힘들지만 서서히 스스로 깨우치듯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가르침 바랍니다.

 

참. 이번 단식.. 이것저것 생각없이 무식하게 들이 대 시행했는데, 참 잘했다 싶네요..
언제 이런 경험 하겠습니까? 힘든만큼 보람도 느끼고, 무식도 쓸만하네요ㅋ

그래도 일 머리는 짱입니다. JQ 일명 잔머리라고 다들 표현 하죠.

 

이게 내가 내세울점.. 어딜가도 굻어 죽지 않는다는 점..ㅋㅋ

그리고 우리 센타 식구들 ~~ 모두 사랑 합니다.. 모두 화이팅!
두서 없는 글 보시는라 고맙습니다.    ㅡ 이상 파랑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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