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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원리

조회 수 2380 추천 수 1 2011.07.15 10:17:27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우주와 환경과 타인의 희생자(犧牲者)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 스스로 지은 것임을 깨닫게 되면 삶은 전적으로 바뀌게 된다. 자기가 지은 것이기에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스스로 만든 것이기에 스스로 없앨 수 있는 것이다. 타인에게 책임 지우고 원망이나 한다면, 그 무거운 “고생 보따리” 를 영원히 어깨 위에 짊어진 채 생을 마감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자기 원인” 으로 돌릴 수 있는 이 기상(氣像)이야말로《구도(求道)의 문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이라 할 것이다. 이 티켓이 있으면 모든 체험(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은 곧《열쇠》가 된다. 이것이 없으면 어떤 수행도·어떤 노력도 헛되며, 단지 자신의 보따리를 더 무겁게 만드는 불필요한 짐이 될 뿐이다. 마찬가지로 병은 스스로 원인을 만든 것이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우주(宇宙)의 모든 기운과 원조(援助)를 다 활용하는 것이《지혜(智慧)》다.

건강에 이르는 열쇠는《믿음》이다. 믿음은 그것의 옳고·그름에 관계없이 우리가 마음 속에 창조하는 회로(回路)와 확신감을 활성화(活性化)시킨다. 그리고 우리가 삶이라 체험하는 진동 패턴 속으로 의식을 고정화(固定化)시킨다.
 
우리안의 치유사를 깨닫는 방법
 
 1> 경험의 테두리를 인시하기
우리 속에 있는 치유사를 깨우는 첫걸음은, 스스로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험(經驗)의 테두리” 를 인식(認識)하는 일이다. “자신의 문제(問題)” 에서 도망하는 한 우리는 문제에 지배받는다. 그 문제를 밖으로 열면, 우리의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2>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기
왜 그런 문제를 스스로 가지게 되었는지 “원인(原因)” 을 살펴보는 일이다. 우리는 쓰라린 궁지나 혼란에 빠져 있을 때, 반드시 그 혼란을 영속(永續)시키는 “행동 패턴(Pattern)” 에 집착되어 있다. 그런 실례는 끈적끈적한 인간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관계에서 충만을 느낄 수 없음에도, 너무나 그 사람에 집착되어 있어서 우리는 그 관계를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질병은 우리가 “과거에 선택했던 것의 효과·결과” 라고 깨달으라. 그러면 우리는 건강을 이루어낼 수 있다.

만일 우리의 문제를 다른 바깥의 요인에 덮어씌우거나 원망한다면, 우리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바꿀 수 있을 뿐이다. 일단 우리가 스스로 책임을 맡으면, 병이나 고통을 거슬러 그 원인이 애초에 사고와 행동 패턴에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그것을 가지고 있거나 버릴 수 있는 결정은 자기가 할 수 있다. 만일 그 패턴을 그대로 두기로 작정한다면, 자신이 불쾌한 느낌을 받을 때 그것이 “누구의 탓” 인지 잘 알 것이다.
 
 3> 겅강한 패턴으로 바꾸기
병을 부르는 패턴을 내던지고 “건강(健康)한 패턴” 으로 바꾼다. 어떻게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일으켰는지 인식하게 될 즈음이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법” 도 알게 마련이다. 대개 “내면(內面)” 에서 우리의 문제를 던져 버리려면 그렇게 해야 하며, 그것을 버릴 것인지 들고 있을 것인지 선택권(選擇權)을 본인이 지니고 있다는 것을 속삭여준다. 그것은 “선택이 아닌 선택” 이다. 오직 하나의 나아갈 길밖에 없으므로..

우리 내면의 목소리가 불건전하다고 말하는 것을 고집(固執)하면, 이를테면 스스로 보잘 것 없어서 정말 아무 것도 성취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합리화(合理化) 한다면, 훗날 인생을 되돌아볼 때 내놓을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면이 너무 병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옛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하고 후회할 것이다. 어떤 외부적 치유도 스스로 병의 근본 패턴에 직면하여 그것을 바꾸지 않는 한, “일시적(一時的)인 효과” 밖에 주질 못한다.

부정적인 패턴을 바꾸지 않는 한, 결국 치유되고 난 뒤에도 질병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우리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기 전에 우선 그것을 들어야 한다. 친구로부터의 정직한 피드백(Feedback)이, 우리가 얼마나 잘 들었느냐는 것을 가장 잘 반영해주는 거울이다. 여러 친구들이 우리 문제의 본질 속으로 자신보다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우리 스스로는 너무 집착되어 있어, 보고 싶지 않는 병을 일으키는 패턴을 잘 집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내면의 갈등(葛藤)이 병의 뿌리” 이며, 만일 내적인 꼬임과 매듭이 풀리지 않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어떤 건강요법도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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