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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구조에 대해서....

조회 수 1172 추천 수 0 2014.09.13 12:37:05

오늘의 주제는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는 이제 여러분들이 영성으로넘어가기 위한 기본 과제입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개인(개체의식)이 있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체를 가지고 자신을 표현합니다. 여러분의 바깥에는 여러분들의 만들어 놓은 생각의 체가 있습니다. 생각의 체가 밖을 감싸고 있고, 그 안쪽에 감정의 체가 있고 감정체 안에 몸으로 느끼는 기운의 체가 있어요.



서양에도 이런 구조가있는데 오컬트(서양 신비주의)에서는 생각의 체를 멘탈체라고 합니다. 멘탈붕괴라는말 들어 봤죠? 멘붕이라는 거. 자신이 들고 있던 생각의 틀이 붕괴되었다, 그것을 멘탈체가 붕괴되었다라고도 합니다. 감정의 체를 아스르랄체라고 하고, 기운의 체를 에텔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각자가 이런 여러체의 몸을 가지고 시스템처럼 움직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힘든 이유는 여러분들이 붙들고 있는 생각들때문입니다. 집착된 생각들이여러분들의 밖에서 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한 생각을 일으키면, 그 생각이 나의 감정과 기운과 몸의 느낌과 감각을 그대로 지배합니다. 여러분의생각이 삶을 창조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생각이 여러분들의 인생을 창조합니다. 여러분의 고통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그 한 생각들이죠. 그 한생각들이 벽을 만들어서 여러분을 생각의 벽 안에다가 '나'라는 것을 가두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일으키는 한 생각들은 이분법적으로 일어납니다. 플러스아니면 마이너스. 긍정 아니면 부정. 옳은 거 아니면 틀린것.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 안에서 기본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진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쓴다고 하면, 여러분들의생각의 체가 좀 밝고 투명하고 환해집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부정적으로 씁니다. 부정적인 쪽에다가 에너지를 많이 모으고 있다면 여러분들의 생각의 체가 상당히 어둡고 무거워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보면 안색이 어둡고 쳐져 있어요. ? 지금 생각의 틀에 갇혀서 생각의 벽 안에서 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 생각이 일어나면, 여러분들이 일으킨 한 생각에 의해서, 지금 여러분들이 일으킨 이 부정적인 한 생각으로 인해서 에너지 자체가 만들어 집니다. 감정이뭡니까. 여러 가지 감정이 있겠죠. 예를 들어 불안도 있고, 두려움이나 슬픔, 외로움도 있고 많은 감정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불안과 슬픔과 같은 이 감정들에는 긍정과 부정이 없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하나의 흐름 입니다. 흘러가는 거에요.



이 안에서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지금 내가 한 생각으로 어떤 감정을 붙잡아버리면, 감정이 흐르지 않고 딱 엉겨버리거나 굳어버립니다. 감정이 굳어서 신경에 들러붙게 됩니다. 감정이 흐르지 못하게 되면 그 감정이 만든 에너지에묶여버려요. 한 생각에 의해서 감정이 묶이게 됩니다. 감정이묶이게 되면 기운이 흐르지 못하고 침침해집니다. 힘도 빠지고 그런 상태로 가는 게 우리 몸의 시스템입니다.





그러면 이원론 세계에서 명상을 통해서 깨닫는다는것은 생각이 만든 이원론으로 된 세계의 틀 속에서 자유로워 지는 겁니다. 생각의 틀에서 자유로워지고 감정을편안하게 흘러 보내고, 기운이 밝아지는 것을 말해요. 자연스런 힘이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에 저장해 놓았다가 새로운 상황에 끄집어 내어 반응하는 것입니다. 어떤일과 상황이 생겼을 때 내가 과거에 안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것을 기억 속에 저장하고 기억 속에 있는 것을일어나는 삶의 경험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기억을 끄집어 내서 대입을 해 버립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경험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의 생각의 체 속에 있는 기억 속에 있는 것을 가져와서 그것을 해석합니다. 그래서 기억 속의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을 습관이라고 하죠. 이 습관화되어있는 패턴으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업, 경향성, 무의식적 자동적 습관이라고 합니다. 반복된 업이에요.



여러분이 과거에 불안하고 힘든 경험을 했어요. 힘든 경험이 기억 속에들어가 있습니다. 기억 속에 들어있다가, 그와 약간이라도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면 그 반응이 바로 튀어나옵니다. 머리에서 바로 해석을 해요. 그렇게 해석을 하는 순간에 불안과 같은 감정들이 일어나면서 마음이 움츠러들어버립니다. 그 순간에 몸은 움츠러들고 아프던지 답답하던지 어떤 반응이 오겠죠.



그래서 우리들이 명상을 통해서 내 생각들이 어떻게 습관적으로 왜곡되어 움직이는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탐구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의 체가 움직이는 패턴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리고는 생각의 체에 붙어있던 과거와 기억속에 흐르지 못했던감정들을 알아차리고 흘러 보내도록 해야 해요. 불안은 불안대로. 슬픔은슬픔대로. 외로움은 외로움대로. 내가 자꾸 만나줘서 흘러보내도록 해야 합니다. 흘려 보내줘야 합니다.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내가 있고, 마음이 있고, 대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이 대상의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내가 없는 상태에서 대상에 맞춰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대상의 세계에서 살다가 대상의 세계에서 '나'라는 주관의 세계로 넘어왔습니다. 주관의세계에서 나라는 것을 가지고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결국 관계라는것은 내 생각과 감정과 느낌, 기운의 투영입니다. 여러분이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투영해서 보는 겁니다. 투영한다는 것은 내 것을 던지고, 내 생각, 감정, 느낌을던지는 것이겠죠? 그러면 상대의 반응이 오겠죠? 그러면 상대의 반응에서비춰서 내 것을 봐야 하는데 우리는 생각, 감정, 느낌을던져서 내 것을 보는 것이 아니고 상대쪽을 봅니다.





관계라는 것은 동등한 관계, 상위의 관계, 하위의 관계가 있습니다. 동등한 관계는 부부의 관계 친구관계가 있으며, 상위의 관계는 부모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가 있고, 하위의 관계는 자식과의 관계가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동료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부하와의 관계. 어디를 가도 이 세가지 관계에서 우리는 움직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겠죠. 체가전혀 다른 체계속에서 움직입니다. 



우리는 뭘 가지고 보냐 하면 서로가 가진 생각의 체가 다른데,, A B가 부부라고 합시다. A라는사람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느낌이 상대와 다르다고 보지 않고, 자꾸 자기 것이 옳다고 봅니다. 나랑 같다고 봐요. 그러면서 상대에서 너 왜 이렇게 안 하니?’라고 지적합니다. 이렇게 하는 순간에, 쌍방은 다름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다름으로 안 보고 틀림으로 봅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사람이 다른데 이 다름을 다름으로 봐 주는 것을 뭐라고 할까요? ‘,이 사람은 나와 다르구나.’ 하고 봐 주는 것을 존중이라고 합니다.너는 나랑 다르네.’ 다른데 다름을 인정을 안 해요. 안하게 되면 주로 힘센 사람이 장땡이겠죠. 왜 우리는 힘을 가지고 싶어 하겠어요? 우리는 서로 다른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힘으로, 내 뜻대로 밀어붙이려고 하죠.



부인은 남편한테는 힘이 없어서 당했는데 자식한테는어때요. 아내도 자식보다는 힘이 세겠지죠. 그래서 누구나 상대적인 약자는 될 수있어도 절대적 강자는 없습니다. 누구나 관계 속에서 다름을 안 봐주면, 자식과 내가 다른데 다름을인정하지 않으면, 존중하지 않으면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합니다. 그러면누가 나한테 힘으로 밀어붙이면 여러분들을 어떤 마음이 들어요? 당하는 사람은 엄청 억울하죠. 우리는 억울함 속에서 삽니다. 힘이 없어서 당했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죠. 체력을 키우든 돈을 벌든권력을 가지든. 이런 것들이 여기에서 생기는 겁니다.



다름을 다름으로 봐 주는 것을 존중이라고 하면, 상대의 다름을 보려고 하는 마음을 뭐라고 할까요? ‘나와 뭐가 다를까를보는 마음. 이것을 이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존중과 이해가기본적으로 관계에 들어갈 때 전제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과 감정의흐름과 에너지가 다르고, 상대도 다르죠. 우리는 이 다름을 가지고, 상대에대한 존중과 이해를 가지고 하나가 되는 것을 배웁니다. 집안에서 식구들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부부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가족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우리 조직도하나가 되어야 하죠.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여러분들이 존중과 이해 없이 내 잘났네하고 있으면 관계에서 튕겨나가겠죠. 분리감과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혼자 잘난체하게 내버려둡니다. 그렇게 혼자 고립감을 느끼다가 튕겨나가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힘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 사람이막 힘을 쓰겠죠. 왜 안 받아주냐고....





불교에서는 이런 얘기를 해요.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고'. 이 염원을 외운 사람을 불교에서 보살이라고 합니다. 상구보리는 뭡니까. 개인의 체로 봤을 때, 내 생각과 느낌을 알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하화중생. 사람들과 얼마나 하나가 되었느냐? 이것을 보살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깨달음이 관계 속에서 실행되어야합니다. 그런데 관계속에 들어갔는데 이게 안 되는 거야. 그러면 안 되는 것은 내 생각이 뭔가 잘못되었거나, 내 감정이 못 흐르거나, 무엇인가 문제가 있겠지요.



관계 속에 들어가면 여러분이 드러납니다. 관계 속에 있다 보면 내가뭔가에 걸려서 감정이 일어나고 무엇이던 일어난단 말이죠. 그런데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과 느낌을 흐려 보내야 하는데, 흘려 보내는 것이 표현입니다. 내것을 표현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이 되면 이제 하나가 되어서 스르르 흐르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한 생각을 계속 들고 안 흘러 보내는 거야. 그렇게안 흘러 보내면 자기 혼자 생각으로 오만 망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나를 미워하겠지’,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하는 생각이랑 감정에 빠집니다. 막 화가 나고 억울함이 생기면서 혼자서 난리를 칠것입니다. 이렇게 한생각 안에서 우리는 자기의 세계를 만들어놓고 망상 속에 삽니다. 이것을 우리가 하나됨 속으로흘려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관계라고 합니다.



자기 생각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고, 어떻게 자기 감정이, 예를 들어 불안이 있으면 불안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어떻게 흘러보내야 하는지, 내 안에 있는 느낌들이 뭔지 이 느낌이 나에게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안 된 상태에서 사람들한테 참회하고, 잘 지내고, 용서하라고 하죠. 하지만 그렇게 외형적으로 한다고 해도 내안에서 안 흘러요. 흐르지가 않는 거예요. 하나되기가 형식은갖추는데, 사실은 나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관계를 통해서 이런 부분에서어떻게 하나되어 가는가가 이제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이러니까 인간관계가 영적성장과 엄청 관계가 많겠지요? 깨달음과 관계는 엄청 중요해요. 깨달음이라는 것은 관계에서 나오는것이지 자기 혼자 산 속에 앉아서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에 들어가면 다 깨집니다. 깨달은 사람이 산 속에서 깨달았어요. 결혼해서 자식을 두셋 낳아가지고왜 돈 안 벌어오냐고 아내를 막 쪼우고 그러면 깨달음은 어디 가겠어? 다 어디 가고 없어요. 나는 이런 삶이 싫다고 하고 그냥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버릴 거라고. 나는여기가 안 맞아라고 하고, 나는 여기에 있을 존재가 아닌데왜 여기 나와서 고생할까’, ‘나는 산 속에 가야 되이렇게느끼는 거야.



그러나 만약 내가 바른 깨달음을 얻으려고 한다면 관계 속에 들어가서 진짜로 존중과 이해를가지고, 책임을 가지고, 자기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 관계 안에서 얼마나내것을 써봤느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런 사람을 만나도 편안하게 하게 되고, 저런 사람을 만나도편안하게 하게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안 된다고 하면 관계 속에 들어가면 자신이 잘안되는 부분이 이게 딱 보이게 됩니다.



내가 지금 뭔가 우월감이 있다던가, 이상한 피해의식을 느낀다거나,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다거나, 슬픔이나 외로움이 있다던가 뭔가가 있으면 내안의 그것이 외부로 투사되어 상대방과의 관계가안 되게 왜곡합니다. 그래서 내가 나와의 관계가 좀 더 투명해지면, 상대방과의관계도 좀 더 투명해집니다. 우리는 나와의 관계가 안 된 상태에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좋게 하려고 합니다. 나가 아닌 대상과의 관계를 우선시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대상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이제 대상을 우선시 하던 세계에서 나와서 나와의관계에서 나를 먼저 이해한 상태에서 대상의 세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대상과 하나된상태로 넘어갈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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