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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라는 건?

조회 수 3282 추천 수 0 2010.05.21 17:12:04

이른 새벽아침 알람에 눈을 뜨고

하루를  보람과 열심으로 사는 현대인의 무리에 함류한 듯한 뿌듯함에

자전거를 타고 새벽을 가르며 알바를 하러간다.

새벽공기의 서늘함과 태양이 뜨기전의 여명의 하늘이 주는 기쁨을 어찌 말로써 표현하랴..

 

새벽까지도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사람들이 삶을 얘기한다.

 

술을 과하게 먹고 난 뒤의 거리는 '욱'해놓은 잡탕들이 난무하고

더럽단 기준에 옘..젬..하고 속으로 투덜거리다가

비둘기떼들이 모여 잡탕들을 만찬삼아  즐기듯 쪼아먹는 모습을 보고

내가 가졌던 잡탕은 더럽단 기준이 와르르 무너지며

어~~~허~~~ 음~~~.

 

가뜩이나 먹을것에 굼주린 비둘기들에게 풍성하게 먹이 보시하심에

관세음 보살의 이치를 느껴본다.

 

그렇게 풍성한 잡탕보시를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어치워

환경미화원 아버님들의 노고를 들어주니

그 또한 관세음 보살님의 이치가 아닐런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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