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어떡해 시작을 해야할지.....

막막함이 밀려오면서 벌써부터 눈물이납니다.

 

자세한건 상담으로 알아지겠지만....

제가 성격에 문제인지...

아님 무엇인지 저를 난폭하게 만들며

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합니다.

 

제가 결혼한지 몇달이 안되었는데요.

연애를 9년 하다 겨우 어렵게 제가 마음을 잡고 결혼을했는데....

제가 욕설도 심하고 홧병이라고해야하나요 통제가 안되어요

신랑도 이제 지쳤는지 포기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랑 똑같이 행동을 해요.,

 

연애전부터 사실 이렇게한지 한 이년은 되어가네요.

제 잘못임을 아는데도 전 스스로 굴복할 줄 모르고 잔인한 생각과

자살이란 극단적인 생각을 하루에 3번씩은 꼭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잠도 안와서 수면제까지 샀답니다.

그리고 사실 3일동안 집을 나와 버렸어요,.

조카가 2월달부터 와있는데요 조카가 온 이후로 더 심한거같아요

성인인데요...직장일로 와있는데 3월말까지 있는데...미칠것도 같아요.

 

말대꾸에...확 패버리고 싶은데..꾹꾹 참아 두니 병나고...

맨날 시댁에선 저 나와서 맨날 찾고 신랑이란 사람은 내하는 꼴이 그러니

대접을 못받는다고 이젠 얘기하고 그 사람말도 틀린말은 아니예요.

 

제가 그렇게 만들었으니......꼭 나안에 또 다른 내가 있는거 같아요.

절제도 안되고 통제도 안되고 노력은 커녕 오히려 당당하다는 듯이

행동도 하게 되고 분하면 잠을 못자고 잔인한 상상을 하루종일 하다 미친듯이 울다가

또 정신을 차리면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고....

선생님 저좀 도와주세요 저 이러다 죽을것 같아요.

 


원장

2010.03.05 22:48:35
*.182.87.14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그동안 잘 알면서도 조절되지 않는 자신의 감정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님의 문제는 어쩌면 성격적인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상대의 문제와 상대의 잘못만을 탓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기 보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한 잘못만을 곱씹으면 자신의 분노를 키워기는 것은 아닌지요?

 

삶이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님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욕망대로, 자기 뜻대로되지 않으면 자기감정을 정당화시키지는 않는지요?

님은 스스로의 감정이 잘못임을 알면서도 외부를 향해서 자기감정에 대한 표현훈련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러한 성향과 감정은 어릴적 상처받은 감정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이거나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자기통제나 자기조절에 대한 훈련이 없이 자기감정대로 버릇없이 자란 경우에 생기기도 합니다.

 

삶이란 관계이고, 서로 상대와 조화와 나눔을 가져야하지만,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상대의 감정이나 마음에 대한 이해보다는 모든 상황과 관계를 자기식대로 해석하거나 자기방식대로 하기를 원하고 그렇게 되지 않을때 상대를 탓하고 자신의 분노를 정당한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의 마음과는 다르게 님의 내면에 또다른 나가 있는것 같다면 그것은 어쩌면 상처받은 무의식의 마음이거나 억압된 분노의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이 진행되면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저...좀 제발 도와주세요. (성격적인 문제) [1] 마음편히살고싶다. 2010-03-05 3048
276 원장선생님. (상담후 숙제문의) [1] .... 2010-02-22 3054
275 안녕하세요 상담을 원하는데요. (대인기피와 게임중... [1] 오아시스 2010-02-22 3547
274 다시 일어설수 있나요.(헤어짐의 고통 속에서...) [1] 샤르닝ze 2010-02-21 3268
273 어쩌면 좋을까요 (대인관계의 불편) [1] 상담필요 2010-02-20 3870
272 최면치료,,,궁금하네요... [1] 일반인 2010-02-16 3123
271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1] 뮤즈 2010-02-12 10055
270 아래에 사회공포증에 대하여 읽고 문의드립니다. [1] 자이 2010-02-08 3309
269 기억찾을수있을까요, [1] 전웅이 2010-02-07 3422
268 문의합니다. (회피성 인격장애?) [1] 가지싫어 2010-02-04 6627
267 다시 미련을.... ( 헤어짐의 고통) [1] 샤르닝ze 2010-02-03 3578
266 무엇이 문제인가요? (공부와 집중의 문제) [1] 소년 2010-02-02 3242
265 문제가 무엇지를 잘 모르겠어요. (성격과 감정표현... [1] 어른들 2010-01-31 3284
264 기억지우기... (헤어진 사람에 대한 기억지우기) [1] 김민우 2010-01-25 9163
263 너무힘들어요... (다이어트와 폭식의 문제) [1] 씩씩이 2010-01-23 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