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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수 2주차를 마치고 - 대수

조회 수 1703 추천 수 0 2016.01.11 10:04:10

오늘은 내 자신을 비춰보는 좋은 기회가 된거 같다. 솔직히 오늘 아이수 교육에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몸이 많이 안좋고, 많이 피곤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자신을 좀더 알고 사랑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기 때문에 한번 해보자 마음을 내서 센터에 갔다.


2시까지 원장님께서 일주일 동안의 일지를 토대로 참가하신 분들과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지셨다원장님께서 강의 하시고 2사람씩 조를 짜서 요가를 하는데 엉망이었다. 이번 주에는 파트너가 마이클님으로 바뀌긴 했지만 나한테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 몸도 안좋고 피곤해서 대충한 것도 있었고 내가 좀 안다고 자만심이 올라와서 방심을 한거 같다. 아니나 다를까 성원 선생님께서 나보고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순간 아차했다. 내가 몸이 안좋다고 한계를 그어놓고 자만심 때문인거 같앴다. 그래서 그 다음 코스부터 집중하고 열심히 했다.



그다음은 상대방이 3분동안 하는 얘기(닉네임 만든 이유, 센터에 온 이유등)을 듣고 40초동안 요약해서 답변하는 거였는데 마이클님과 나는 서로에게 A를 줬다. 그리고 나자신을 지키는 교육을 하였다. 첫 번째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볼펜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나는 마이클님한테 볼펜은 내목숨이고 볼펜이 없으면 나는 죽는다고 하니까 마이클님이 볼펜을 주었는데 나는 볼펜을 받자마자 두손으로 꽉잡고 주지 않았다.



그다음 마이클님이 나한테 볼펜을 달라고 하면서 자기 아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끝까지 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 목숨이고 내자신이기 때문이다. 원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볼펜은 내자신인데 남한테 볼펜을 준다는 것은 내자신을 남한테 주고 맡기는 거라고 하시면서 내자신을 지키고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야지 내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지킬수 있다고 하셨다. 100% 공감가는 말이다. 나도 내자신을 몰라서 내자신을 지키고 사랑할줄 몰라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으니까...



그리고 그다음 코스인 베게 뺏기 및 지키는 거였는데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몸도 안좋고 지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모든게 내 생각이었음이 드러났다. 마음을 어떻게 먹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문제였다. 작년에 처음 아이수 할때는 훈님한테게 뺏지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했었다. 내자신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다.



처음 마이클님이 베게를 지키고 내가 뺏는 것이었다. 마이클님이 베게를 꽉 잡고 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이클님이 베게를 잡은 손을 조금 놓는게 느껴져서 순식간에 빼냈다. 마이클님이 베게를 뺏으려고 하는데 나는 안뺏길려고 바닥에 누워서 버텼다. 그리고 내가 베게를 지키고 마이클님이 베게를 뺏을 차례인데 마이클님이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당황했다. 이게 아닌데.... 옆에서 원장님하고 성원선생님 금강님이 마이클님한테 뺏으라고 했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끝났다. 그리고 원장님 유도하에 누워서 이완하고 일어나서 상대방한테 어땟는지 물어봤는데 마이클님은 그렇게 몸싸움 하면서 에너지 소비하는게 싫었다고 한다. 나는 마이클님한테 비록 2번째 하는 아이수지만 모르는게 많아서 내자신을 더 알고 소중하게 사랑하고 지키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니까 마이클님이 내말이 맞는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원장님께서 최종 정리해주시는데 내자신을 지키는 것도 힘들고 빼앗긴 내자신을 되찾는 것도 힘들다고 하시면서 어느게 더 힘드냐고 물어보시는데 다들 지키는게 힘들다고 했다. 맞다 내자신을 지키는게 정말 힘들다. 여태까지는 남 의식하고 남한테 맞춰주느라 내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했던 것이다.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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