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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문제로..

조회 수 3871 추천 수 4 2009.10.24 20:50:12
안녕하세요?
딸아이 문제로 글 올려봅니다.
현재 고3인데..한창 입시로 바쁠시기입니다만..몇년 전부터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고 예술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ㅠㅠ

중1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그 뒤로는 성적이 점점 떨어졌어요(당연히 열심히 안한 결과이구요)  
딸 아이는 자주 "예술을 해야해..예술을 못하는 현실이 너무 힘들어! 뉴욕에 가서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고 싶어.
현실이 너무 슬푸다 ...젊을때 아티스트 못하면 나이들면 반드시 후회할거 같다..
집이 답답하다는 둥..그리고 남동생하고 마주치면 싸울려고 합니다.  남동생이 하는것에 무조건 관섭할려고 듭니다.   

입시가 코 앞인데도 공부는 안합니다.    
고2때는 미술학원에도 조금 다녔고요.
고3이 올라와서는 성악을 두달 정도 했답니다.    
미술과 성악이 예술이지만 같은 분류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만큼 마음이 변덕스럽다는 뜻이죠.

얼마전부터 프랑스로 유학을 가고 싶어하네요..
저희 형편으로는 장기유학 보내서 계속 밀어줄 형편은 못 된답니다.    
장래희망도 자주 바뀌는거 같구요...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해서 부모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군요(딸아이는 더 힘들고   답답하다고 합니다만)

그리고, 쉬는날을 살펴보면 낮엔 잠자고 밤에 집안 이리저리 활동하고 컴하고 그런답니다(ex: 새벽3,4시까지 안자고 낮엔 거의 11시30분까지 잠만 잡니다 ㅠ)  딸아이한테 최면상담을 받아보면 어떠냐고 하니까..본인도 그러자고 하네요.    

이런 경우도 최면을 통하여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가 있을런지요?   딸아이는 속이 답답해서 미치겠다고 합니다만..ㅠㅠ  
엄마로서 도움도 못 돼고 해서  이렇게 상담실을 노크해 봅니다.  
그리고 토요일도 상담(학교가는날이 있어서 오후3시경)이 가능한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힙노자

2009.10.25 17:29:08
*.182.87.23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위의 님께서 쓰신 글을 읽으면서 따님에 대한 문제로 힘드셨을 님의 걱정과 염려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따님의 마음은 스스로 예술인이 되어 특별해지고 남들보다 주목받고 성공적인 삶을 원하지만 현실의 자기생활과 스스로의 책임감은 그에 따르지 못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괴리감이 커져서 마음의 불안과 짜증이 커질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요즘에 상담센터를 찾는 중학생과 고등학생들 사이에는 따님과 같은 문제로 부모님들을 힘들게 만들면서 현실적이지 못한 자신의 삶에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스스로 이상과 꿈은 큰데 현실의 자기노력이나 책임감은 없이 부모에게 막무가네로 현실적이지 않은 떼를 쓰는 경우가 많지요.

최면상담은 이런경우 왜 자신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내면의 감정이나 성격적 문제나 무의식의 다른 문제가 있는지등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게합니다.
이런 경우에 상담을 진행해 보면 어릴적 부터 자신이 원하는 삶을 부모가 대신 결정을 내려버리거나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경험하기 보다는 힘들고 어려움 앞에서 부모에게 의존함으로서 현실의 작은 어려움에서도 책임을 회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른 따님의 성향이나 마음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의 일관되지 않은 태도나 생활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최면상담은 현재의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서 막연한 생각이나 불안이 아니라 실제를 직면하는 상담입니다.
따님이 중1때 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면 이것은 스스로 한 것이라기 보다 부모님의 강요나 주위의 기대에 따른것 뿐이며 사춘기가 시작되고 자신의 힘이 조금이 커지면서 아마도 방황과 반황이 커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따님은 현재에 스스로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변덕스럽다는것은 그만큼 스스로 중심이 없이 저리저리 갈등과으로 답답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1회정도만 상담을 한번 진행해 보시고 따님이 저희센터에서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 계속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서는 어머님의 힘들어하는 마음과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따님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어려움이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네요.
아마도 그것은 상담을 진행해보면 따님의 마음을 알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먼저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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