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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가 되는 길

조회 수 3103 추천 수 0 2010.09.13 23:51:49

새로 옮긴 병원에서의 생활도 이젠 느긋해지고 많이 안정되어 가는 듯 합니다.

제 직업이 물리치료사이지만 저는 돈벌이에 급급했지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애착도

관심도 별로 없었습니다.

관심은 있지만 마음은 치유, 깨달음,등등에 걸려 있어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처럼 대다수의 물리치료사들은 통증에 대해서도 너무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고

여러 학회에 소속되어 있어 그 분야에 것만 알지 통합적인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또한 열악해서 의사의 지시아래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시키는 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책임감

이나 부담으로부터 편해질수 있지만  모든 환자를 똑같은 방식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재미와 보람도 .환자들이 낫는 것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통증에 대한 원인을 찾아가는 치료를 하는

치료사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저번주말은 물리치료에 관한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성찰, 여러 직장의 이직, 집안일. 여러가지로 체력소모가 많아져서

몸은 많이 피곤해져있어서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했습니다.

오랜만에 학생으로 돌아가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몸이 아픈 원인을 통찰하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생체역학메카니즘과 각 부위조직들이하는 기능,그리고 전체와 조화된 각도에서

봤을때는 또다른 기능들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직접 아픈 환자를 낫게 하는 것을 보았을때는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드니까 몸에서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ㅋㅋ

 

예전같았으면 인정받고 싶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열정이 되어서

공부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제 자신과 타인을 치유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이제껏 자신이 만들어놓은 굴레에서 빠져나와서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자각의 힘을 바탕으로

자유로워지고 창조적인 사랑으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원장

2010.09.14 10:07:02
*.200.88.173

날로날로 자유로움으로 가는 사리향님 화이팅!!!

양광모

2010.09.20 15:38:42
*.55.68.79

날로날로 자유로움으로 가는 사리향님 화이팅!!!X2

 

사리향

2010.09.26 17:13:26
*.55.144.139

광모님 격려에 감사. 하시는 일과 가정이 화목하고 번창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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