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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성원님 그리도 23기 동기분들!

5월에 교육이 끝나고 한번도 연락도...찾아뵙지도 못했네요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려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항상 제 마음 속에는 여러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제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택배일을 그만두고 운동강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분께서 구미에 휘트니스 센터를 오픈하셨는데...

5월말에 저에게 트레이너란 직업을 권하시면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하셨습니다.

 

 특히 "스피닝"이란 강사가 저에게 잘 맞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스피닝이랑 실내에서 고정식 자전거 위에서 페달을 굴리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운동인데...

상체와 하체 모두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유산소 무산소운동을 같이하는...

시간당 1500칼로리를 소모하는 격렬한 운동입니다.

  

 

이미 수업중이시던 강사 선생님의 수업에 들어가서 한번 받아봤는데...

"이거 완전 재미있다!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에...춤에...너무 신난다!"

그 매력에 너무 빠져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장님의 제안을 바로 수락하고...

낮에는 택배일을 하면서 저녁에는 휘트니스 센타에서 강사로 지내기를 2달 반...

오늘 드디어 택배 일을 완전히 정리하였습니다.

 

두가지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택배일을 내 놓았지만 인수하는 분이 없어서...이미 마음 떠난 일을 어쩔수 없이 붙잡고 하는게

굉장히 괴로웠고...기약없이 기다릴수 밖에 없다는 것에...신경이 많이 날카로웠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강사로 서기위해 한달간 죽어라 연습을 했는데...

서울 본사에 배우로 가기도 했고...새벽 1~2시까지 연습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택배일 하러 나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견뎌낼수 있었던것은...제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먹여살여야 한다는 간절힘이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업을 들어갈수 있는지 확인하는 오디션 자리...

서울 본사 사장님,구미 사장님, 스피닝 강사 선생님들 앞에서 수업 진행을 해봤는데...

식은땀만...눈앞이 캄캄...머리속은 햐얗게만...실패로 돌아간 두번의 오디션...

정말 강사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좌절도...실망도...고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후회 한점 없이 노력하고 열정을 쏟아 부은 결과...

이제는 수업도 13번 들어갔고...

회원분들도 너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다른 스피닝 강사분들과는 다른 저만의 색깔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기 강사 입니다! v*^^*v

     

제가 열정과 정성을 쏟으니 회원분들도...그걸 느끼시고 많이 좋아 해주시더군요^^

 

모든 열정과 정성과 혼을 쏟아 넣은 요리사를 그만두고....

택배하는 4년간은 너무 영혼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세상살이 내가 원하는 되로 안된다고 다들 주입시키는데...

분명 누군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바랬던 일을 드디어 다시 찾았기에...

이 기회 쉽게 놓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 방면에서는 대부분 20초반의 트레어들이 많은데...

전 30대 초반이라 경쟁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초반에는 걱정도 했지만...

 

이것 역시 운동이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기때문에...

택배에서 서비스한 마인드와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경험을 생각하며...

열정과 정성과 혼을 담는다면...결코 늦게 시작했더라도 뒤쳐지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스피닝 강사로만 일했지만...

정식으로 16일 출근하면 이젠 상담부터....1:1트레이닝등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서

휘트니스 센터 트네이너 란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요리사를 그만면서 "말짱 도루묵이다...7년간 노력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생각했고...

택배일을 4년간 하면서 "노가다인 이 일을  어디서 써먹겠냐"고 생각했는데...

우습게도...

운동에도 식단처방이 있어...다른 트레어너에게는 없는 영양사 자격증/요리사 자격증 등이

굉장히 큰 무기가 될것 같고..

택배에서 한 서비스 마인드를 적용시키면 많은 회원분들을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좋든 싫든...헛된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23기 아이수 마지막날...

눈을 감고 원장님 말씀을 들으며 명상을 하던날...

"이젠 니가 하고 싶은거 하며 살아!"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젠 나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일을 드디어 찾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항상 원장님 성원님 그리고 동기여러분...제가슴에 담고 살아가겠습니다.

기회되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또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네오 스피닝> 팀 입니다. 공연이나 행사에 참가할려구 연습중인 모습입니다^^            

 

 

 

 

 

 

 

 


원장

2012.08.13 14:38:07
*.54.179.29

짝! 짝! 짝!......

자신만의 새로운 열정에 도전하는 예술님의 용기가 좋습니다.

 

무언가를 남에게 나누고 가르치는 직업은 예술님에게 자신을 빛내는

자기인정과 자기사랑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여건이 맞지않아 힘들겠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듯이

원래가진 성실함과 열심이 님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을 믿습니다.

 

사진이 너무 멋집니다. ^^

화이팅!!!!

profile

관리자

2012.08.14 08:51:17
*.54.179.33

와우~ 웃으시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잘 어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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