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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3때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인격으로 무슨 짓을 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상황으로 몰아가서 혼자 했나 안했나 생각하다가 생각하는거에 대한 집착이 생겼습니다.

제가 그런짓을 할리도 없고 한 기억도 없는데 생각 하나로 이럽니다

 

물어볼 것은 제가 야동을 인터넷에 올린 적이 있나? 또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올린 기억도 없고 올렸을리도 없는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이건 확실한 기억이다.이렇게 생각이 났습니다.

근데 그 확실한 기억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바로 잊어먹었어요.. 아..아무튼 그 기억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ㅠ


원장

2013.10.13 09:14:05
*.54.179.21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생각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인격으로 뭔가를 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심한 집착과 강박이 있는데 최근에 혹시 야동을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 일어난 생각에 대한 기억이 뭔지 알고 싶은가봅니다.

 

그 기억이 뭔지 알려고 하는 마음은 불안한 마음을 통제하려는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그 기억을 안다한들 그것은 하나의 망상이 만든 생각일 뿐입니다.

 

님의 경우에는 생각의 울타리에 빠져 현실을 진실로 살지 못하고 망상에 헤매이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님의 패턴은 내면의 불안하고 싫은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그것을 생각으로 억압하거나 통제하려는 경향에서 출발했을 것입니다.

 

님 내면에 있는 불안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채 끝없이 일어나는 생각에 초점을 두고 그것만 해결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실패하고 더 큰 강박과 망상의 생각안에서 스스로에 대한 분리감만을 키울 뿐입니다.

 

자신에 대한 문제의 진실한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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