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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 입니다. 들어주세요.

조회 수 5130 추천 수 0 2014.02.10 18:54:36

안녕하세요.  2010년에 나를 꽃피우는 치유 심리학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2014년 이니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맞는 소리만 있는지 읽으면서 많이 공감을 했었습니다,

 

저 또한 이 홈페이지를 찾는 다른 사람들 처럼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는 불쌍한 영혼 입니다. 중학교때 부모님의 이혼.. 폭력적이고 말투도 거친 아버지. 냉정하고 자기 밖에 모르는?? 엄마...  너무 이야기가 구구절절해서 다 기재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구요..


저 또한 대인공포증., 자기 혼자만에 세계에 갇혀사는 그런 상태입니다. 학창시절엔 책 읽을때 떨어서 국어시간이 제일 싫었구요. 이런 증상은 솔직히 엄마 아빠가 이혼후 부터 자신감이 없어지고 나타난 증상입니다. 너무나 철이 없었던 시절 부모님의 이혼이라는게 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혀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란 존재가 그동안 나에게 얼마나 많이 존재.. 거의 모든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렇게 매몰차게 정을 끊고 산 엄마.. 제 이야기를 믿으 실지 모르겠지만.. 하려고 합니다.


저는 어느 순간 뇌가 붕뜨는 느낌이 들더니 멘탈이 붕괴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지금껏 내가 알고 쫒으려던 생활이 이게 아니었구나...

그리고 뇌가 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뇌가 스스로 무엇을 찾는건지.. 계속 움직이는 느낌이 있었고..

저는 어린시절 아빠 엄마가 싸우고.. 엄마를 때리려고 하는데..

저는 막 울고 싸우지 말라고 하는데 아빠가 엄마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아무도 없는데서 때리려고.. 그래서 전 울면서 엄마 때리지 말라고 방문을 열려고.. 두드렸는데 잠겨있었고.. 문은 조금후 아빠가 열고 나왔습니다. 전 그때 다짐했던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그 순간 " 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구나..  난 아무 것도 하면 안되는 존재구나.,."

그 순간 그렇게 느끼고.. 근 30년을 저는 없이 남의 비위만 맞추며 살아왔습니다.

그 순간 저를 마비시킨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엄청 울었지만.. 저는 별로 달라지지 못했습니다.  분노.. 억울함..

 

 

엄마는 이혼후 매몰차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연락은 가끔하고 지냈지만.. 제가 다가가지 못하게 감정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전 아빠랑 언니랑 셋이 사는데 갖은 구박은 다 당하고 살았습니다. 원래 언니는 아빠가 챙겼고.. 저는 엄마랑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두분이 이혼을 하고 전 진짜 누구 한사람 의지할 사람 없이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엄마를 ... 엄마의 감정선을 닫은채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나중에 저보다 언니를 더 챙기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느끼는 순간 모든 배신감과 모든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아빠 밑에서 그렇게 힘들게 자랐는데...  그리고 엄마랑 같이 살때 늘 엄마를 챙기고 엄마 없으면 죽을것 처럼 하는 사람이 언니보다 저였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용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됩니다. 세상사람들과 다 끊고 살자. 다 필요없다.

엄마란 사람도 다 필요없다. 어떻게 보면 엄마란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다.

 

그런데 현재는 제가 살기위해 그 감정을 풀고 싶은데도 마음이 잘 되지가 않습니다.

죽음의 문턱 까지 갔고... 그것이 얼마나 저자신을 죽이는 생각 결심이었는지... 몰랐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저 자신을 위해 살 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원장

2014.02.12 20:31:19
*.228.254.177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먼저 저의 책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 폭력적인 아버지, 냉정하고 자신 밖에 모르는 어머니....  그런 분위기에서 느껴야만 했던 불안과 수치심, 의지할 사람없는 외로움, 자신을 잃어버린 무력감들.....  수 없이 할퀴고 짓눌린 상처의 무게가 대인공포와 자신을 세우지 못한 인생을 살게 하였는데도 아무도 님의 고통과 상처를 이해해주지 않는 마음에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그나마 엄마를 사랑하고 편이되어 엄마를 챙겼는데 그런 엄마가 님의 기대와는 달리 언니를 더 챙기는 것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은 더욱 님을 외롭고 홀로된 버림받음의 감정에 힘들었을거라 느껴집니다.


님은 이제 자신을 위해 살고 싶다고 결심하며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는 큰 용기를 내었습니다. 님의 인생은 이제 시작입니다. 하지만 님의 내면 무의식에는 새롭게 출발하려는 님의 마음을 움켜쥐는 지난날의 해결되지 못한 상처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분노와 억울함, 외로움과 버림받은 느낌, 두려움과 긴장, 눈치보는 '나'와 남을 의식하며 맞추려는 '나'...
치유는 님내면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동안 외면했던 마음들과 내안의 상처받은 '나'를 이해와 사랑으로 받아주려한다면 님의 인생에 새로운 삶이 열릴것이라 믿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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