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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tree

2012.07.07 15:18:14
*.187.132.200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2.07.07 15:59:25
*.228.254.17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머님의 어처구니 없는 피해의식과 분노가 감당이 안되어 어떻게 최면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은가봅니다. 최면상담은 문제자체를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상대가 가진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인을 알고자 할 때 사용하는 심리치유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은 본인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문제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스스로 바꾸거나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왜야하면 심리치유는 그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고 내면으로 들어가 내면 무의식에 어떤 습관과 감정들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최면으로 어머님의 문제는 정리되거나 바뀔수 있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은 원래 자신이 고통스럽지 않으면 변하거나 바뀌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담은 고통스러운 사람이 받는 것이 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머님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지도 않을뿐더러 상대의 고통을 즐길 수도 있으며 자기 뜻대로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님의 글을 통해 본다면 님의 어머님은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고 그러기에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거나 일반적인 도덕관념을 벗어나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잇는 듯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감정이나 행동에 훈련이나 통제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은 일도 참지 못하고 성숙되지 못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머님은 어쩌면 쉽게 분노나 다른 것에 중독 되기 쉽고 무책임하며 스스로 변화하려는 동기자체가 부족한지도 모릅니다.

 

어머님이 상담이 필요한 때는 아마도 가족이 모두 어머니를 떠나 혼자서 고립되어 외롭게 고통을 느낄 때가 아닌가합니다. 아니면 호르몬에 의한 부분일 수도 있으니 상담보다는 병원의 약물치료가 더욱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어머님 스스로 상담을 원한다면 먼저 1회정도는 상담을 받게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어머님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보다는 님의 가정이 우선이 아닌가합니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조금 모질게 어머님과의 인연을 놓아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어머님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어머님의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단호하고 지혜로운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원래 버릇없고 고집이 센 아이들도 일관된 단호함만이 아이를 바꾸게 하듯이 님의 어머님 또한 스스로 변화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님은 그런 어머님을 인정하고 바꾸려기 보다는 놓아주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상담이 필요하다면 님의 어머님보다는 님이 상담을 받아 그런 어머님을 어떻게 대처하고 님이 가정을 잘 지키느냐의 상담이 더욱 도움이 되디 않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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