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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리니란 무엇인가?

조회 수 3052 추천 수 0 2014.09.13 12:41:44

쿤달리니란 무엇인가?

   



산스크리트로 ‘쿤달’은 코일을 뜻한다. 쿤달리니는 ‘감겨진 것’으로 해석된다. 쿤달리니란 ‘쿤다’라는 말에서 왔는데, 쿤다는 '깊은 곳, 공동'을 뜻한다. 쿤다는 똬아리를 틀고 있는 잠자는 뱀과 닮은 두뇌속의 공동을 가리킨다. 세 바퀴 반을 감고 있는 뱀을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이것은 세 가지의 성품 즉 라자스(사물에 존재하는 움직이는 원리), 타마스(사물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저항하는 힘), 삿트바를 의미하기도 하고, 의식의  세 상태; 각성, 꿈, 잠이고, 세가지의 형태의 체험; 주관적 체험, 감각체험, 체험의 부재 등과 관련된 ‘옴’(Om) 소리의 세 요소를 나타낸다. 그 중에 반 겹은 각성도 잠도  꿈도 없는 초월적 상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세 겹 반의 코일은 우주의 전체적 체험과 초월적 체험을 가리킨다.




쿤달리니는 육체 내에 잠재하고 있는 생명에너지이며, 창조에너지이자, 자기표현의 에너지이다. 즉, 쿤달리니는 인간의 원초적에너지이자 현대심리학의 용어로는 아직 인식되지 못한 무의식의 에너지라고도 한다. 쿤탈리니가 깨어나면 온몸에 전기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현대과학 장비로도 이 전기 에너지를 탐지해 낼수 있다. 쿤달리니의 에너지가 각성되면 내면의 지혜가 눈을 뜨게되고 새로운 창조력(살아있는)이 일어난다. 쿤탈리니의 각성은 몸과 마음, 행동 전반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쿤달리니의 에너지가 각상되면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그사람 고유의 창조적 지성과 '자기됨'이 꽃피어 난다. 각자에게 쿤달리니의 에너지는 똑같은 하나의 에너지이지만 그 표현양식은 개인의식의 센터인 챠크라의 수준에 따라 본능적이고 저열한 것에서부터 섬세하고 고차원에 이르기까지 다르게 드러난다.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보다 세련되고 고양된 높은 진동으로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은 누구나 스스로의 선택으로 가능하다.

   





남자는 쿤탈리니가 회음부에 있으며 여자는 치골의 요도주변에 위치 한다. 이 센터는 요가에서 물라다라 차크라로 알려져 있는 실재조직이다. 이곳은 척추 맨 밑에 있는 조그마한 분비샘이다. 요가의 아사나(내분비선과 척추를 강화시켜 평화, 이완, 행복감을 증진시킨다)와 여가가지 호흡법(프라나야마), 크리야 요가(미세한 심령통로를 개발하는 요가), 명상등을 수련하면 쿤달리니 에너지가 깨어나 척추의 중심 신경통로인 수슘나(양)와 나디(음)를 통해 두뇌에 올라간다.

   


쿤달리니 에너지가 상승하면서 의식내면에 각성되지 않은 여러 부분과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차크라들을 통과한다. 쿤달리니의 각성과 함께 잠자던 두뇌 부분이 꽃이 피어나듯 폭발하여 몸과 마음에 변화가 일어난다.  쿤달리니는 물라다라 차크라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마다 진화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마니푸라, 어떤 사람은 아나하타에 있을 수 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떤 수련을 하더라도 각성은 쿤달리니가 위치한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쿤달리니가 각성되는 것과 두뇌의 가장 높은 센터인 사하스라라에서 각성되는 것은 다르다.



그리고 완전한 각성이 일어나면 사람은 자신의 삶과 창조력을 꽃피우게 된다.  쿤달리니는 육체와 연결되어 있지만 육체에 속한 것은 아니다. 쿤달리니가 있는 곳은 심체(mental body)나 유체(astral body)가 아닌 원인체(causal body)에서 발견된다. 원인체에서는 시간, 공간, 대상이 완전히 사라진다. 쿤달리니 요가는 막연한 관념이 아니다.  쿤달리니 수행에게 지고의식이란 육체 내의 물질이 가능한 가장 높은 상태로 표현된 것이다. 점진적 진화과정에서 육체적 물질이 감정, 사고, 추론, 기억, 의심 등과 같은 정묘한 힘으로 변형되어가는 것이다. 심령적, 초감각적, 초월적인 이 힘은 인간 진보의 궁극적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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