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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아이들 시간의 느낌이 너무나 선명하고,
그때의 각성때문인지 의식이 너무 선명하다.
새벽 3시쯤 뒤척이다 앉아서 명상에 들었다.
마음, 느낌, 감정, 에너지등 내 몸을 평상시 처럼 보는 자의
의식으로 보고, 느끼며, 이완시키다가 "마음이 뭐지? " 하고 물어보니 마음은 없었다.
그럼 이 의식이라는 보고 느끼는 것은 뭐지?
하고 물으니 "에너지"였다.
난 적도 없고, 사라진 적도 없는
'나'라고도 할 수없는 지구의 우주의 한 에너지.
모든 생명이나 생명이 아닌 것이나
각자의 고유 에너지로써 존재하니 분별 또한 사라진다.
앉아서 누워서 눈을 뜨나 감으나 나의 의식을 놓으니
경계가 사라지며 몸이 에너지가 붕~~뜨는 듯 가볍고 꽉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