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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익숙한 마음을 경계하려면....

조회 수 2801 추천 수 0 2016.06.08 08:21:30

고장난 수돗꼭지 처럼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 위로

지난날의 아픔이 흘러 나오고 지난날의 아쉬움이 흘러 나오누나.

이제는 아프게 하지 마라.. 아쉬웁게 하지 마라.

그 눈물을 판단하지 말고, 손가락질 하지 마라.



고장난 시계추처럼 쉴새없이 망치질하듯 시끄럽게 흘러나오는

그대의 억눌린 분노와 화여 울리고 울려 생명의 아우성을 풀어놓아라.

조심하고 눈치보며 잘하려 한 것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나됨을 잃은

허무와 우울이 그렇게 화가 되었구나.



피해자와 약자란 입장에서 자신의 날개를 꺾어버린 그대여

그마음이 안전할 줄 알지만 그 움츠림 속에서는 지나가는 그림자만 보아도

네게 달려드는 악마로 보이게 하는 착각의 늪이 됨을 보아라.

그러면 그 그림자는 너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하나님의 활짝 편 손길이 되리라.



자신을 알고 싶다고 하는 거창함 뒤에 자신을 지키기 바쁜 이중성을 경계하고

닫힌 마음 때문에 괴롭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열림을 두려워하는 에고의 저항을 경계하고

좋아지고 싶다고 말하면서 노력은 하기 싫어하는 에고야..

사랑은 받고 싶다고 하면서 주는 것은 싫어하는 에고야..

개인주의라면서 이기주의인 줄을 모르는 에고야..

누리고 싶기만 하고 노력이나 수고로움은 싫어하는 에고야.. 



이런 이중성 속에서 눈물이 치유인 줄을 모르고

인내가 달콤함인 줄을 모르며

주는 것이 얻는 것임을 모르니 

가지려 하고 지키려 하는 것이

잃는 것이 되는 줄을 모르네.



화려한 색깔을 가진 식물이나 곤충에게 위험한 독이 있듯이

편함과 안전함 익숙함은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기 쉬운 에고이니

편안보다는 평안을.. 안전보다는 안정을..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이는

찾고자 하는 것을 찾을 것이고 구하고자 하는 것을 구할 것이다.



진리는 언제나 그대가 낸 것이  돌아오는 법,

하나님은 그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알고 주고 있음을 믿고 받아들여라.

삶을 저항하고 대한하여 싸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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