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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동화사 자비원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전에 직장은 준공무원이라서 정년도 보장되고 일도 진짜 쉽고 편합니다.
(손 안대고 코풀 정도임^^)아쉽기도 하지요.
그동안 힘들었던 적도 많고 사람들때문에..그리고 아무 존재감없는 일을
매일 해야만 한다는 것때문에 스스로 무기력증도 느꼈는데 ..
거기 있음으로 해서 마음공부를 참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돌이켜보며 참 고마운 곳이지만.
인연은 거기까지인듯 싶습니다.
동화사 자비원은. 비구니 스님이 원장으로 있고 신설된지 얼마되지 않은 곳입니다.
동화사 가기전에 있어요.여기 원두커피도 맛있어요.
놀러오시면 맛있는 밥이랑. 커피드릴께요.^^
스님은 40대 초반의 젊으신 분으로 동화사 큰 스님을 은사로 두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수행자로서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깨어있으신 분 같고
어느 틀에도 얽매이지 않으시고 융통성 있고 지혜로우신..
성장하고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죠.
저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노인요양시설입니다.
중풍. 치매로 생의 마지막을 여기서 보내십니다.
시설에서의 경험은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치매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니까 이해가 되고
치매어른신들이 웃기기도 하고. 애기같이 이뻐보일때도 있습니다.
자기 나름의 유치하지만 그럴듯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그분들이 환상. 망각. 불안함등으로
이상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되기까지 겪었을 그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제 생각엔. 제가 50프로 정도 치유가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여기서 어르신들하고 지내면서. 일하면서.
치유가 될 것 같습니다.
저또한 아직도 불안함이 많습니다.
모른다는 것. 내가 아직 누군지 모른다는 것은
저를 작게 만들고. 움츠리게 만듭니다.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있는 그대로..
모르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부정또한 긍정임을 깨닫는 것.
전에 직장은 준공무원이라서 정년도 보장되고 일도 진짜 쉽고 편합니다.
(손 안대고 코풀 정도임^^)아쉽기도 하지요.
그동안 힘들었던 적도 많고 사람들때문에..그리고 아무 존재감없는 일을
매일 해야만 한다는 것때문에 스스로 무기력증도 느꼈는데 ..
거기 있음으로 해서 마음공부를 참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돌이켜보며 참 고마운 곳이지만.
인연은 거기까지인듯 싶습니다.
동화사 자비원은. 비구니 스님이 원장으로 있고 신설된지 얼마되지 않은 곳입니다.
동화사 가기전에 있어요.여기 원두커피도 맛있어요.
놀러오시면 맛있는 밥이랑. 커피드릴께요.^^
스님은 40대 초반의 젊으신 분으로 동화사 큰 스님을 은사로 두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수행자로서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깨어있으신 분 같고
어느 틀에도 얽매이지 않으시고 융통성 있고 지혜로우신..
성장하고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죠.
저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노인요양시설입니다.
중풍. 치매로 생의 마지막을 여기서 보내십니다.
시설에서의 경험은 처음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치매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니까 이해가 되고
치매어른신들이 웃기기도 하고. 애기같이 이뻐보일때도 있습니다.
자기 나름의 유치하지만 그럴듯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그분들이 환상. 망각. 불안함등으로
이상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되기까지 겪었을 그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제 생각엔. 제가 50프로 정도 치유가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여기서 어르신들하고 지내면서. 일하면서.
치유가 될 것 같습니다.
저또한 아직도 불안함이 많습니다.
모른다는 것. 내가 아직 누군지 모른다는 것은
저를 작게 만들고. 움츠리게 만듭니다.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있는 그대로..
모르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부정또한 긍정임을 깨닫는 것.
잘 결정하신것 같습니다.
인연이란 때가 되면 저절로 변화가 주어지는가 봅니다.
요양시설은이고 중풍과 치매로 생의 마지막을 마감하는 곳이라니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하지만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기에는 참 좋을것 같습니다.
수행이란 결국 사랑을 알아가고 체험하며 배워가는 과정이지요.
왜야하면 나란 원래 사랑이고 빛이니까요.
스님이 원장으로 계시고 수행과 유연함을 가지고 잇다니 사라향님에게는 코드가 잘 맞을것 같네요.
삶은 변화의 연속이지요.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자신을 또한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이지요.
선택은 변화와 창조의 시작이기에 그선택에 대한 책임만 본인이 가진다면 많은 배움과 깨침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커피와 맞있는것 먹으러 시간내서 놀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밝은 마음으로 밝은 세상을 창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