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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바람입니다^^

조회 수 3090 추천 수 0 2010.10.18 23:52:47

대학 들어와서 이래 저래 바쁘고 하다보니

 여기 처음 들러서 첫 글을 쓰게됩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원장님께 상담을 받은지도 벌써 오래전 일 같아요

 그땐 정말 답답하고 막막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스스로 컨트롤 할수 있는 부분도 생기고

 나름의 삶의 경험도 생기다보니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감사해요 원장님.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서 짧게 써보자면..

 

제가 핸드폰이 고장나서 한 일주일정도 부모님께 연락을 못드렷더니 큰일 나신 줄 알고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더군요...

중고등학교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어서인지 해서는 안될 생각도 하고..그런 말과 행동이 어머니께 상처로 남아있으신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저도 어른이 되었고 어머니께서 걱정하시는 만큼 그렇지 않고 저 자신을 책임질수 있으니까 막 방황하고 그러지 않아요 걱정하지마세요 

엄마, 나도 항상 우리가족 생각하고, 집에가고 싶고 해요..

그래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하니깐..  가끔씩 눈물날거 같아도 참으니깐

 

부족하지만..지켜봐주세요,

아 엄마보고싶당ㅠㅠㅠㅠㅠ

엄마 사랑해요

 

대구 내려가면 뵈요 원장님, 성원님, 그리고 모두들!

좋은하루되시길!

 

 

 


원장

2010.10.19 09:40:12
*.54.179.225

안녕 봄바람에게.....

너를 만나 인연을 가진지 어느듯 1년이 되어가는구나.

그때는 엄머랑 관계가 불편해했는데 이제 제법 엄마를 걱정하고 스스로 자신의 생활과 앞날을 씩씩하게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구나.

 

부모마음이란 자식의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나 자식으로 걱정과 염려를 가지는것이 당연한것 같애.

스스로의 생활을 책임감으로 노력하는 봄바람의 마음을 잘 알기에 엄마도 아마 이제는 봄바람을 더욱 믿고 있는것 같애.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서 때로는 외롭고 힘들때도 있을거야.

힘내고 화이팅!!!!

나중에 방학하면 토요모임에 놀러오길바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건강조심.......

햇살

2010.10.19 14:58:13
*.43.77.125

딸에게,

아침에 원장님께 어제 너의 일로 마음 졸였던 일을 말씀 드리는 차에

원장님께서 네가 이곳에 글을 올려 놓았다고 하시기에 교재연구를 좀 마치고

이제야 들어와 네글을 읽고 이렇게 답글을 쓰는구나.

 

네글을 읽고 많이 위로가 되는구나. 네 모습이 당당하고 의젓해 보여서.

뉴스에서 무서운 일들이 참 많이도 일어나고, 혹시나  집 떠나서 하는 학교생활이 

외롭고 힘들지는 않을까 하여 엄마가 속으로 걱정이 많았나 보다.

 

연락이 닿지 않는 네게 혹시 무슨 사고라도 났을까 하여 정말 무서웠다.

아무일이 없고 평범함 속에 밝은 네 목소리 듣고 참 감사하였다.

엄마는 아무래도 '소심쟁이'에 '울보'인가 보다 그치?

 

엄마는 소망해본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가 때로 화나서 네게 매정한 말 할 때 있어도 소중한 나의 딸이자 친구로서 네가 엄마 곁에 있어 주기를.  

 

아옹다옹 하면서도 엄마와 자식으로서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우리에게 영혼 깊이 새겨진 상처가 있다면 함께 치유해 가면서 우리가 진정 이 세상에 온 '목적'이 무얼까? 함께 찾아 보면서 너와 같이 성장해 나가고 싶구나.

너와 더불어 아니 너가 있어 아름다운 이 세상 맘껏 누리고 싶구나.

사랑하는 내딸. 잘 지내고 밥 꼬박 꼬박 잘 챙겨먹고. (또 눈물이 핑 도네...^^)

시험 치고 집에서 보자. 화이팅!! 

 

profile

성원

2010.10.19 20:39:48
*.228.194.141

하이^~

방가방가!

엄마와 따님의 애정행각이 넘넘 부럽습니다.

봄바람님 수다떨고픈날에는 언제든지 코~~~올 하세요.

수다떨다보면 섞이고 섞여서 잼는 일들이 많지용.

놀러도 오세요~

 

햇살

2010.10.20 16:26:35
*.43.77.125

원장님, 성원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두분께 맑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담은 미소를 보내드립니다.

분홍공기

2010.10.22 17:31:01
*.115.189.132

그냥 저는 두분이 너무 예뻐보이네요,

저도 엄마랑 참..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 말이죠~

양광모

2010.11.02 20:45:26
*.232.37.103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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