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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가슴.

조회 수 1512 추천 수 0 2012.09.01 10:09:02

머리는 생각하고 나누며 분별하지만

가슴은 전체를 있는그대로 하나로 느낀다.

 

머리에서 가슴을 봄은 분별로서 하나를 이해하려하지만

가슴에서 머리를 봄은 분별없음으로 분별을 본다.

 

머리는 지식을 쌓고 채워서 개념과 이론의 틀을 만들지만

가슴은 개념과 모양의 틀이 모두 환영임을 알게한다.

 

머리는 망상과 환상의 자기투영을 끊임없이 그린다면

가슴은 분별과 기준이 만든 환영의 병이 원래 없음을 보게 한다.

 

머리에는 두려움에 대항하여 희망과 확신이라는 만족의 노력을 추구하지만

가슴에는 언제나 하나 된 자리에 사랑과 자비의 꽃이 피어있다.

 

그대의 머리와 나의 머리는 나누어져 있기에 만날 수 없다.

머리가 만든 편견의 망상이 놓인 자리에 이해의 꽃이 피어난다.

 

머리의 분별은 저항의 스크린이기에 비난과 정당화와 동일시가 판을 치고

가슴의 흰 도화지에 색과 선을 그어 분리없는 곳에 초점을 좁게하여 소외를 만든다.

 

가슴은 받아들임과 수용으로 분리가 원래 없음을 알게하여

사랑이 두려움이며, 선이 악이며, 어둠이 밝음으로 있는그대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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