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명 : | 케이블 tv리얼스토리'묘' |
---|---|
방송 및 보도일자 : | 2009-01-05 |
바로가기URL : |
새해에 들면서 케이블 방송 TV N 리얼스토리 '묘"의 작가로 부터 공포증에 관한 방송에 최면으로 공포증의 원인을 알수있는지 문의가 왔다.
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30대의 기혼여성으로 어릴때 부터 동상을 보면 무서워서 그곳을 피해서 다녀야해서 동상이 있는곳에는 아무곳에도 가지 못한다고 하였다.
PD와 함께 여인이 최면센터를 방문하였다.
먼저 현재의식에서 성격과 에고의 성향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상담이 진행되었다.
여인은 부모님이 고1때 이혼하고 지금의 새로운 아버지와 두명의 동생과 함께 크게 상처받지 않고 살아온것 같았다.
물른 부모의 이혼이 힘들수도 있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는 마음이었고 어릴적 상처의 부분에서도 어머님이 일찍부터 장사하면서 어머니의 관심과 양육은 조금 부족하였지만 대신 아버지의 자리가 여인에게는 상처받지 않을 만큼의 양육이 되어 커게 상처의 부분으로 인한 공포증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불안과 두려움의 내면 밑바닥에 감추고 보지않으려 마음을 외부의 재미와 흥미에 관심을 돌리고 미래의 상상과 공상으로 계회을 세우고 현실의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었지만 그것이 동상 공포증을 만들 만큼 커지는 않았다.
과거 직장 다닐때 회사에서 외국에 연수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영국의 대형 박물관에서 미이라의 유리관을 보면서 공포에 휩싸여 심하게 떨리고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무서웠던 기억을 끄집어 내었다.
어릴때 절에가면 입구의 사대천왕이 무서워 밤에는 아예 근처도 못간 기억과 과거 직장동료가 신을 받아 무속인이 되어 찾아간적이 있는데 그때 5분정도 목에서 애기의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나와서 스스로도 놀란적이 있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꿈에 내림굿을 받는것을 여러번 꾸었고 자주 한복입은 사라들이 꿈속에서 여러명이 나와 자신이 굿을 하는꿈과 하늘을 나는 꿈을 자주 꾼다고 하였다.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카톨릭에 오랜세월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내면에 신기와 인연된 기운으로(애기동자) 본인이 아닌 내면의 어떤 존재가 스스로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들었다.
최면이 진행되면서 여인은 깊은 이완의 상태에 들면서 몸을 움직일수 없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무의식의 내면으로 들어가기를 강하게 거부하였다.
그래서 다시 한번더 최면의 시도가 이루어졌다.
PD조차 밖에 대기시키고 1대1로 이루어진 최면에서 내면 무의식의 동상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심하게 떨면서 두려워 하였다.
하지만 더이상 내면으로의 진행은 무리였다.
최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5분정도 멍한 상태에 있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동상의 암시를 여인이 가장 편안해하는 바다가의 정경과 겹치도록 암시를 하였다.
여인의 경우에는 어떤 자신의 의식에서 일어난 상처나 내면의 공포라기 보다는 동상공포증이 어쩌면 내면의 또다른 존재를 회피하려는 수단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3시간 이상이 걸린 과정이 끝나고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되었다.
방송은 2009년 1월 25일 저녁 11시경 리얼스토리 '묘'에서 방영예정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