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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아이수 후기

조회 수 3769 추천 수 69 2007.11.26 12:43:55


  작년 이맘때 쯤에 처음 센터를 찾았었는데 이젠 언 1년이 다 되어 가는것 같다. 나 또한 사랑을 받지 못한 상처로 인해 늘 타인으로 부터 인정과 사랑을 갈구 하면서 내가 주인인 아닌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고, 이곳을 찾게 되었다.

  지금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분들과 같이 아이수라는 '나를 받아드리는' 이름 아래에서 서로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다.
  처음 시작할때에는 사람들 앞에서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털어 놓는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는데 하나둘씩 내어보일때 마다 한결 가벼워지는것 같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의 고민을 말한다는것이 나는 쉽지 만은 않다. 하지만 여태것 점점 좋아졌듯이 앞으로 더 좋아질것이라고 믿으려 한다.

11월 넷째주 모임에서 배운것들 중에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바로 '겸손' 이라고 하는 낮은자의 마음. 이강의를 듣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또한 겸손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또 어떠한 상황에서 얼마만큼 겸손해져야 하는지만 생각하였다. 그래서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만 아팠고 더더운 나는 방법론적으로만 빠지는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겸손이라는 범위는 정도가 없고, 끝이 없다는것을. 맞는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라는것이 원래 조건이나 물질적인 보여지는것으로 이루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느낌과 감정, 에너지로써 맺어지는 것이기에 내가 누군가에게 느끼는 느낌과 감정을 여기까지.. 또는 저기까지.. 이라는 선이 없는것 처엄 겸손이라는 것도 하나의 순수한 마음이기에 어떠한 경계가 없는것 같다. 그리고 이런 낮은 자의 마음을 쓰면 쓸쓸록 삶은 더욱 윤택해 지는것 같다.

  모임을 끝내고 나서는 모두들 다같이 술자리를 가졌다.
  그렇지 않아도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다.ㅋ
  개인적으로 술이라는 것을 참 조아한는 편이다.
  머라고 해야하나~ 나의 에고, 잣대 등이 술에 취해서 누그러 뜨려 진다라고 하는 편이 좋을듯 싶다.
  이렇게 한잔 두잔이 들어가고 사람들이 서로서로 얘기하고 웃고 떠들고 하는 모습에서 " 저사람들 진짜 힘든거 맞아? "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ㅋ 다들 즐거워 보였고 앞으로도 우리 모임이 더욱더 한결 재밌을것 같다라는 생각도 가져 본다.

PS - 1년 전만 하더라도 나는 하루에 사는 낙이 없었다.
      늘 어떻게 하면 인정 받을수 있을까?..
      늘 어떻게 하면 사랑 받을수 있을까?..
      만 고민하는.. 상대의 시선에 꼭두각시 처럼 움직이는 인형에 불과 하였다. 그리고 지금 이곳 센터를 통해 나는 조금씩-
      행복이란 이런거구나~
      이런 인생이라면 한번 살아볼만하다~
      라는 생각 하게 되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때론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내 무의식 속에서 앞으론 왠지 더 행복해질것 같다~ 라는 생각들이 자연스레 올라오는것 같다ㅋ
  



힙노자

2007.11.26 17:45:36
*.230.36.119

마누사님의 항상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는 마음과 자신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언제나 대견하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사랑의 시작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수용하는것 이기에 힘들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길을 한걸음씩 나아가는 회원님 모두는 자신을 진정 사랑 하려고하는 승리자들 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인연된것을 항상 하나님과 신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다음 모임때 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

마누사

2007.11.27 13:24:20
*.203.146.85

제가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만약에 나혼자서 이길을 걸으려고 했다면... 아마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이렇게 자신의 사랑의 길로 가려는 여러 동반자들이 있으므로 의지가 되는것 같아요- 그냥 옆에만 있어도 의지가 되듯이...^^

저또한 이런 여러 인연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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