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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함에 진정한 '나'를 봅니다..

조회 수 3586 추천 수 85 2007.06.18 11:12:45
나는 심심함이 싫었습니다.
홀로 되는것이 두려워 항상 누군가가 필요 했습니다.
나를 인정해주고 나를 사랑할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외롭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 공허하고
빈껍데기가 되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어느날 나의 보잘것없는 모습에 '나' 자신과 세상과
하늘에 소리쳐 원망했습니다.
" 왜 나는 이렇게 힘이 드냐고 말입니다"

그때 내안의 무언가가 얘기 했습니다.
"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있는 '나'를 봐줄수없냐고요"

나는 "나'를 잃어버리고 밖에서 채우려 했으며
타인과 나누려 했지만 진정'나'는 무시하였지요.

그때부터 나는 '나'임을 보았으며 '나'를 소중히 여기고
진정 '나'가 있는 심심함에 거부하지않고 편안히 거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남이 될수 없지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이 소중하지요.

외로움과 심심함은 자신이 되어 가는 길입니다.
진정 홀로 될수 있을때
나는 모두와 하나가 될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내안의 그 처절한 외로움과 심심함이 없었다면
나는 외부로 달려가고 남이 되려고 발버둥 치고 있겠지요.

심심함과 외로움이 스승이네요.
그래서 그외로움과 심심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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