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자주묻는질문

이 공포증(시선공포)을 고칠 수 있을까요?

조회 수 89372 추천 수 0 2013.07.22 12:33:51

제가 정시,횡시 공포증이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올라갈 쯤 생긴거 같은데 뭐때문에 사람눈을 못마주치는지 모르겟습니다.

 

공부를 하거나, 얘기를 할때 자꾸만 옆에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앞사람 눈을 똑바로 보면서 얘기를 못하겟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2학년 인데 내년이면 상업계 학교라 취업도 해야되고, 공부도 잘하고 집안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특별한 정신문제는 없지만 가끔 애정결핍 같은 또라이 기질이 나와 저도 당황합니다.

이 정시공포증 때문에 학교 수업도 못듯고, 선생님 말하시는데 눈을 자꾸 피합니다.

 

이것을 고칠 수 있는 최면이 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서 가끔 무서운 생각도 합니다.


원장

2013.07.22 14:11:08
*.81.10.216

원장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신적인 문제나 집안이나 친구사이에도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든가 봅니다.

 

시선에 대한 공포에는 크게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신경쓰는 공포과 반대로 나의 시선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공포의 두가지 패턴이 있는데, 이를 외부시선에 대한 공포자기시선에 대한 공포라고 합니다.

 

외부시선에 대한 공포로는 정시공포와 횡시공포, 그리고 섹시공포가 있습니다. 정시공포는 다른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며, 횡시공포는 옆사람을 자꾸 의식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이며, 섹시공포는 사람의 중요부위에 자꾸만 자기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어려움을 말합니다.

 

님은 아마 외부시선의 공포 중에 횡시와 정시에 대한 공포로 마음이 힘든가 봅니다. 시선공포증의 문제에는 사람마다 원인에 잇어서 각기 다른 경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의 어떤 상처의 경험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고, 성격적인 소심함이나 쉽게 남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일어날 수도 있으며, 아니면 내면에 원래 불안이 많은 경우나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이나 스킨쉽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납니다.

 

시성공포에 대한 치유법으로 최면치유는 시선공포 자체를 없애게 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시선의 공포뿐만 아니라 다른 공포증도 먼저 자신이 왜 이런 공포를 가지게 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최면치유는 그 사람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무의식의 불안이나 어릴적 경험을 드러내어 문제의 정확한 이유를 찾게 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쩌면 진실로 님이 해결해야 할 부분과 치유는 님내면에 있는 두려움이 아닌가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눈은 그 사람의 진실을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눈을 마주함을 뜻합니다. 그런데 님이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두려워함은 어쩌면 님은 자기내면의 진실을 남에게 들키기 싫거나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상담은 님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내면의 심리적 문제를 직면하게 할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을 직면하는 용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상담을 신청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불안으로인한 호흡곤란 치유가능할까요? [1] 예전처럼 2013-08-04 45104
69 어떻게 해야할까요? [3] mmmm 2013-08-03 49153
68 공황장애 [1] 다유맘 2013-08-02 37958
67 고민과 고통의 끝엔...... [1] 콩이 2013-07-30 41437
66 이유없이 자꾸 긴장되고, 쫓기는 느낌?? [1] 청소년 2013-07-23 23808
» 이 공포증(시선공포)을 고칠 수 있을까요? [1] 수빈 2013-07-22 89372
64 좋았던 순간이 다시 원점으로.. ㅜ.ㅜ [3] 풍자 2013-07-17 16791
63 배신감에 감정이 정리가 안됩니다. [4] 루비 2013-07-17 40817
62 3년이란 시간동안(강박증)..ㅜ.ㅜ [1] 풍자 2013-06-18 4493
61 방황하는 중2 아들..... [1] 완빈맘 2013-06-10 5778
60 사회공포증.. [1] 편해지자 2013-06-02 5868
59 불안과 두려움...(시험준비에 대한 압박) [1] 푸른나무 2013-05-22 3873
58 술만 먹으면 실수하는 남편... [1] 믿음 2013-04-15 7298
57 회피성 인격장애에 대한 문의.... [1] Brunomars 2013-04-06 5717
56 시선공포증인 거 같아요 [3] hikaru 2013-04-02 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