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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조회 수 7692 추천 수 0 2010.11.29 13:18:00

저희 남동생에 관해 문의 드리려고 합니다.

위로 누나셋에 막내인 남동생은 어릴때 부터 많이 소심한 편이였는데요.

 

요즘은 점점 자기 자신의 이성을 통제 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못이겨 떨면서 울기까지 하니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시네여.

 

남동생이 29살인데 적은 나이도 아니고 종종 엄마한테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정신과를 가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심리상담으로 치료 받을수 있을련지...

 


원장

2010.11.29 14:45:47
*.54.179.22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소심한 동생이 점점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소리지르거나 화를 내면서 울거나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하니 많이 염려스럽고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동생의 경우에는 위로 누나가 3명에 막내였다면, 아마도 부모님 특히 어머님의 과잉보호나 기대감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자기뜻대로 하지 못하고 간섭과 통제속에서 착한아이로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막상 자신을 책임져야 하는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 인간관계나 자율성과 독립심이 갖추어져 있지 못한 자신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동생의 경우에는 과거에 자신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드르내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맞추어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니 떨리고 눈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것은 그동안 동생의 무의식에 있는 억압된 감정들의 표현이기에 이성으로 통제하는 것보다는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평소와 다른 동생의 모습을 이상하게 보거나 문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자신의 마음을 여는 과정이기에 먼저 동생이 상담을 하려는 자신의 의사표현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 또한 동생이 원하면 병원으로 가보고 동생 스스로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결정하는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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