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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네요...

조회 수 2958 추천 수 5 2009.09.24 02:21:41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이유는  혼자서는 이길 방법을 못찾고 있어서 입니다.   저의 못난 성격을 제가 이겨내지를 못하네요.

2년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는 내내 전 참 못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자친구가 너무 지쳤었나 봐요.
그래서 얼마전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글로 다 표현을 못하겠군요....

이런 일이 있을때 마다 정말정말 제성격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한번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제 몸이 다 망가지게 혼자 상상하고
혼자 화나서 날뛰고 그 분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항상 모든 일이 하기 싫고 즐겁게 놀던 일도 하기싫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였는데 남자친구 이별 통보가 절 더 감당을 못하게 하는군요.....

기본적으로 남자친구 영향이 바탕에 깔려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반응이 오네요. 너무 심한 집착 내 소유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너무 강해요.  
이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데 정말 저도 지쳐버렸거든요. 근데 제가 놓지 못하는게 이제 사랑이 아니라 그냥 나의 모든 울타리안에서 마음대로 이끌어 왔는데 헤어지면 그럴수없다는게 그게 싫어서 미련이 남는거 같아요.
이건 너무 잘못된 생각이죠 그리고 원래 성격도 있고 ...........

제가 원하는건 마음의 평화 인거 같아요...
항상 느긋하고 마음에 안정이 찾아 왔으면 좋겠어요.
참을성이랑 절 제어 할수있는 제안에 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신과도 가보고, 친구들의 조언, 어머니와의 깊은대화, 제가 참을만한 힘은 아직 얻지 못했나 봐요.
너무 답답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제가 너무길게 적었네요...............

힙노자

2009.09.24 12:08:08
*.108.209.5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먼저 님의 성격들
- 모든것을 자기뜻대로 하려하고 뜻대로되지 않으면 내면에서 분노가 일어나고 사람들 특히 남자친구를 자신의 소유와 같이 자기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기를 바라는 마음들 -
에 대한 문제로 고민이 많고 스스로 마음이 편해지기를 원하는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잘되지 않는가 봅니다.

성격자체는 혈액형과 같이 바꿀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성격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데 단점은 조심하고 장점을 잘 살리게 되면 각자의 삶에서 편안함과 관계의 행복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님의 성격은 어쩌면 모든 관계에서 상대를 보기보다는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면서 다른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거나 배려하는 하지 못하고 자니치게 충동적인것은 아닌가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를 자기마음대로 되어야한다고 생가하지요. 그들은 자신에 대한 감정과 생각의 훈련이 부족하여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 힘들어 특히 화난 아이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린시절 부모의 지나친 관대하고 방임적인 교육환경이나 어릴적 부모님이나 다른사람들의 관심과 배려의 부족에 대한 상처받지 않으려는 두려움이 내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통제나 관섭을 매우 싫어하며 내면에 언제나 분노를 쌓아두고는 그것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을 당연시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평화는 내면의 사랑에서 나오지요. 하지만 내면에 사랑을 신뢰하지 못하고 두려움을 선택한다면 마음은 불안과 혼란에 있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님의 느긋하지 못한 내면의 참을성 없음의 밑바닥에는 삶과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 두려움을 움켜쥐고 있지도 모릅니다.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통해서 상처받고 다시는 그런 상처받기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고통이 만든 암시와 최면이 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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