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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겼던 사람과 시간을 지울 수 있나요

조회 수 2999 추천 수 7 2009.08.31 14:58:46
좀 유치할지는 모르겠지만 ..
오래전에 사겼던 사람과의 두달시간을 잊고싶어요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
새로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괜찮겠지 ..
지금 벌써 5년이나 지났고 사귀는 사람도 있어요
한 2년정도 되고 내년 가을쯤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요근래 그사람은 결혼까지 했는데 ...
그 두달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난 아직까지도 힘이들어서요 ~
지금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제자신도 좀 원망스럽고 ..
어느정도 치유시간과 비용이 드는지 ..
체면으로 지울 수 있는지 궁굼합니다 ..

힙노자

2009.08.31 16:09:02
*.108.209.5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오래전 사귄 사람과의 기억과 추억이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한번씩 새롭게 사람을 만나고 이제는 결혼을 생각하며 지난날의 상대 또한 결혼을 하였는데도 계속 생각이 나서 그 동안 많이 힘이 드셨나 봅니다.

마음속의 미련이나 기억을 최면으로 지울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왜 그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을 특별히 집착하고 미련을 가지는지를 이해하게 된다면 붙들고 있는 미련의 끈을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끊을 수가 있습니다.

님은 그때의 경험과 추억을 잊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어쩌면 마음은 그때 두달간 그 사람과 가졌던 짧은 경험과 추억을 계속 되뇌이고 놓고 싶지 않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요?
미련은 마음에 남아있는 못다한 숙제와 같은 것이지요.
그 사람과의 헤어짐 이후 님은 어쩌면 아직도 과거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붙들고 아쉬워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아직도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사람에 대한 마음을 놓고싶지 않을 수도 있지요.
그때 두달의 그 사람과의 사랑이 님에게는 어떤 경험과 큰 의미와 이쉬움으로 남아 있을수도 있지요.

해결되지 않은 것은 님의 내면의 상처받은 마음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슬픔과 아픔은 님의 내면 무의식에 남아서 무의식적으로 님의 삶의 순간순간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실은 다시금 그때로 돌아가 아픔을 정리할 수는 없지만 마음은 기억과 함께 그때의 순간에서 한걸음도 세월을 보낸적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출발은 자신의 내면에 보지 않으려 하거나 없는척 해왔던 마음을 다시금 끄집어 내어 명확히 이해하고 정리가 필요합니다.
미련은 해결해 달라는 내면의 목소리이지요.
없애려는 시도 보다는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안으로 돌아가 그때의 감정과 아픔을 다시금 느낄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새로운 자신으로 출발할수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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