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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 시달렸습니다...

조회 수 6219 추천 수 104 2007.05.21 08:20:41
얼마전 직장을 옮겼습니다...
근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번 직장의 많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옮겼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근데 저에게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머 대단한 삶을 살아보겠다고 편한 자리를 박차고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제 인생이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랑이 많이 도움이 되어 주고 있긴 하지만,
끝이 없는 저의 욕심 또는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답답하고 매일 눈물나고
지난 직장의 사람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힙노자

2007.05.21 18:12:45
*.213.106.48

안녕하세요. 효진님....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 나름대로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믿고 선택을 하지만 결국 그선택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보다는 과거를 그리워하고 후회하는 선택이라면 그것은 선택자체의 문제이기 보다는 근본적 내면에 대한 자신의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세월 이런 문제로 고민 하셨다면 어떤 선택이 이루어질때 외부적 요인보다는 자기내부의 잠재된 무의식의 어떤 문제를 돌아보고 반복적으로 같은 선택과 후회를 하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는것이 필요할것 같네요.

효진님의 끝없는 욕망과 성공에 대한 추구는 내적으로 스스로 만족하기 보다 어떤 결과와 성과로 자신의 모습을 인정 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수도 있습니다.

어린시절 주위의 사랑과 인정이 부족하거나 외형으로 삶이 평가되는 습관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모습에 항상 불만과 평가를 내리고 자신을 편안하게 삶을 살지 못하게 다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이 있을수도 있지요.

자세한 사항은 상담을 통해서 보다 정확히 효진님의 현재 상태를 이해할수 있을것 같네요.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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