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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

조회 수 6290 추천 수 0 2012.02.05 11:35:57

남매를 둔 평범한 44세된 주부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학교를  가지 않으려 합니다. 

 

요즘엔 아무 이유 없이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도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게임과  환타지 소설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지냅니다.

얼마전엔 정신과 병원에도 가서 검사도 받고 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평상시는 온순하고 얘기도 잘 하곤 합니다.

문제는 아침에 깨우면 학교도 가기 싫어하면서 아이가 갑자기 돌변하면서 난폭해집니다.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면 가끔 기억이 없다고도 합니다.   

 

아빠랑 얘기하면 앞으론 잘 할꺼라고 매번 얘기 하지만 몇일 지나면 또다시 반복... 

지금은 얘기조차도 하기 싫어하고 할 얘기도 없다고 피하기만 합니다.

불러도 대답도 없는 아이지만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많이 망설였지만  아이가  꿈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청합니다.

혹시나  아이가 가지 않으려 하면 다른 방법은 없나요.

 


원장

2012.02.05 23:32:47
*.228.194.141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고2년인 아들이 이유없이 학교가기를 싫어하고,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평소에도 집 밖에 잘 나가지 않고, 게임이나 소설로 시간을 보내고, 가끔씩 깨우면 난폭해지는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에는 얘기도 잘 하지 않아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이 많이 걱정이 되시고 답답하신가 봅니다.

 

위의 아들의 행동으로 볼때 아마도 아들은 학업에 대한 압박감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은 현실의 불안감과 압박감을 게임이나 환타지로 회피하고 싶고 도피하고 싶은데 자신을 편안하게 놓아두지 않는 만만한 엄마에게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가 봅니다.

 

아들이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내면무의식에는 억압된 감정들이 많을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아빠에게는 조금 두려움이 있지만 엄마는 만만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들의 문제가 단순히 아들자체의 성향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영향인지, 친구들이나 공부의 문제인지는 상담을 진행하면 자세히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1회만이라도 상담을해보고 싫으면 다음에는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득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어쩌면 엄마의 답답함과 힘듬보다도 아들이 자신의 문제에 더욱 불안하고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왜야하면 아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살고 싶고 잘 되고 싶은 마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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