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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고..

조회 수 3137 추천 수 1 2009.01.26 11:49:52
원장님, 안녕하세요?
상담을 네번하고 마음이 많이 열린것 같아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음속에 묻어뒀던 불안 또한 거세게 올라오네요
약으로 외면하고 우울증이라는 병속에 묻어뒀던
감정들이 표출되는 걸까요..?
아직도 자꾸만 숨고 싶고 감추고 싶지만
감정의 표출속에서 살아있고 숨쉬고있다는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플룻샘과 이야기를하면 망상만 더 커져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진짜 문제를 느끼게 되는것같아요
하지만 아직도 너무 방어적이고 사람들이 싫고 믿음이 잘 안 갑니다.. 또 상담하러 갈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곳을 통해 도덕경모임과 해피타오모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가보는것도 좋을까요? (도덕경에도 아직 못가봤어요..^^;;) 감사합니다..~

추신: 요즘과에 대해 고민중인데요!(일문과를 지원했지만..) 부대엔 유아교육과 동대엔 철학과 사회복지과 교육과가 관심이 가는데 심리학과는 두곳이 다 없네요.. 과선택이 많이 중요할까요..^^?

힙노자

2009.01.26 16:09:25
*.182.87.203

안녕하세요. 은님.....
은님과의 만남과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스스로 내면에 깊은 통찰과 삶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고민할수 밖에 없었던 님의 마음은 우울이나 불안의 이름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수도 있지요.
아직은 스스로 자신을 주장하고 표현하는 힘이 부족하기에 관계에서 방어적이며 신뢰문제에 있어서 잘 되지 않는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내면에 자신에 대한 따뜻한 신뢰와 원래 은님이 가진 사랑을 이제 조금씩 외부로 표현하고 피워나가는 것을 시도해 보는것도 좋지요.
지난날 스스로를 가둔 자기암시와 최면의 부정적인감정들을 단순한 망상이 아니라 진실과 정직으로 드러다 볼수있으면 됩니다..

마음속 무의식 깊은곳에 묻어둔 불안은 어쩌면 현실이라는 이름일수도 있고 이제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이자 나아가야할 것 들일수도 있습니다.
내면의 문제를 스스로 정직하게 보지 않으면 현실이라는 밑바탕에서 공중에 붕뜨게 되며 삶을 망상과 스스로 마음이 만든 가치와 관념의 착각에 빠져버릴수도 있지요.

조금더 만남이 된다면 아마도 은님에게 힘이 될것입니다.
방법은 상담으로 방문하셔도 되고 아니면 6주간의 명상교육에서 자신을 이해하는것도 도움이 될것 입니다.
아직은 외부의 모임에 자신을 드러내거나 관계를 맺는것이 두렵고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덕경이나 해피타오의 모임이 은님의 자기이해와 성찰에 큰도움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공부란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것으로 자신을 이사회에 창조하는 직업을 가진다면 더욱 좋겠지요.
현재에서는 은님에게 과선택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리학과가 없더라도 학교에 가면 심리학과목은 자연스럽게 들을수 있을것입니다.

본인이 관심이 가는 과목을 편하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떤 과를 선택하는것 보다는 그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욱 소중할수도 있지요.
일문과도 괜찮습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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