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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결핍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했어요.


아빠는 늘 무서웠고 엄마는 좋은 분이시지만 자식들에게 사랑을 어떻게 주는지 잘 몰랐나봐요.

학교가 파하고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엄마를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가 없으면 엄마를 찾아다니며 울었던 기억도요.


성인이 된 지금도 내면은 항상 공허하고 뭔가 텅빈듯한 느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해도.. 뭔가 다른 일에 집중을 해도 그 공허감이 채워지질 않아요.

그리고 누군가 잘해주면 심하게 그 사람에게 집착하고 의존하려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는 그런 제가 불편해서 점점 더 멀리하려는 것 같고요..


누군가 이런걸 애정결핍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애정결핍은 어떻게 치료하면 될까요??

 

 


원장

2015.05.13 17:33:14
*.150.166.9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어렸을때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고 싶었지만 아빠는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했고, 엄마는 다가가도 사랑을 님이 원하는 것만큼 주지 못했기에 님의 내면에는 언제나 사랑에 대한 부족감과 박탈감으로 공허하고 힘들었나 봅니다.


이렇게 님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상존하는 이런 습관적인 마음을 저의 책 "나를 꽃피우는 치유심리학"에서는 버림받음의 블랙독과 감정적 박탈감의 블랙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블랙독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을것이라는 느낌과 내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과 공허감을 많이 느끼고.... 상대와의 관계에서 작은 어려움도 크게 느끼거나 질투와 소유욕이 심한 감정적 패턴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안에 남들을 사랑할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관계에서 사랑을 주는 삶이 되기보다는 남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려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종결핍이란 스스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자기안에 애정이 부족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정결핍이란 자기안에 있는 언제나 온전한 사랑을 스스로가 쓰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정결핍을 누군가로부터 많은 사랑이 채워지면 치료될것이라는 생각은 진실이 아닙니다. 사랑은 언제나 자기사랑에서 시작합니다. 어릴적 내안의 외로웠던 나를 이제는 외면하지 않고 그런 자신을 따뜻함과 연민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마음이 자기사랑의 시작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의 책 "나를 꽃 피우는 치유심리학"이나 "마음아 행복하니"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님의 문제에 공감이 가거나 다많은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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