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목처럼 3종세트로 고민중인 20대 중반입니다..

일을 하다가 사람관계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지금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요..

옛날부터 무엇을 시작할려고 생각만하고 실천을 옮기지 못했어요..

결정을 했으면 실천을 하면 될텐데...온갖 무서운 생각때문에 시작하지도 못하고 포기해 버리고..

꿈이 없이 아무 목표도 없이 살아오다 보니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뿐...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하는 제 자신이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더군요..초등학생때부터 쭈욱~~ㅎㅎ

 맨날 학교에서 잠만 자구 ㅎㅎ 친구도 별로 없었네요 생각해보니.. (대인관계에서 좀 많이 데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넌 너무 감정이 없는거 같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일부러 무관심한척한게 지금 이 상태가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그래서 주변에 관심이 없어지고 남이 무엇을 하든지 ..

남이 고민이 있어서 저한테 이야기를 해주면 일부러 맞장구 쳐주지만 제 머리속은 항상 딴 생각하고..

무감각해진건지..

몇없는 친구들이 그럽니다 ㅎㅎ 너는 중학교때 모습 그대로라고..

20대 중반의 모습이 아니라 행동도 옷입는것도 중학교 그대로라고..

이런 제가 친구가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답니다. ㅎㅎ

그리고 자신감 상실로 ..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는 잘 이야기 하고 하는데..

모르는사람이 있을때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요..

제 인생에 발표를 해본건 딱 두번.. 그것도 제 의지가 아닌 남이 시켜서 ;; ㅎㅎ

사람들이 저만 바라볼때 정말 싫습니다. .. 취업때문에 모의면접 같은걸 했는데..울어버렸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한게 아닌데도 .. 그 밖에도 많네요;;

나의 생각을 말하는게 싫어요..

말도 잘 못하고..버벅버벅 거리고..창피하고..

에고에고.. 적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항상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해도 맘대로 안되네요..ㅜ

잘 변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많이 변화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저만 그대로 인거 같아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거 같고 뭐하는건지..짜증만 나고..

과거를 너무 붙잡고 사는거겠죠? 

머리는 버리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아요..

겨우 작은회사에 붙어서 다녔지만 성격문제로 (제가 일을 못했을수도 있지만..) 스스로 그만뒀어요. ㅎ

잘 하는게 없으니...

항상 긍정적으로 변하고 싶어요.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최면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