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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잘지내고 계세요

조회 수 3127 추천 수 7 2009.09.07 08:29:38
원장님 저 나무에요^^
우선 감사드립니다.
수능이 끝나고 원장님을 찾아간게 지금은 정말 오래된 일인것처럼 느껴지네요
개인 상담과 또 집단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것같아요
원장님께서도 20살에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을때는 잘 몰랐는데 요새는 그것을 많이 느껴요
제가 그런 고민이나 걱정이 없었더라면 저를 돌아볼 기회도 없었고 굳이 상담하러 찾아가지도 않았을 거니까요.
1학기때는 친구들과 바쁘게 지내고 이런 저런 일로 상담후에는 연락을 못드려 죄송해요. 상담을 끝내고 일상생활에도 차차 적응이 되었고 요새는 정말 제가 중고등학교때 정말 죽을각오로 공부한것과는다르게 의욕적으로 모든일에 임하고 있어요. 그리고 초등학생 과외도 하고 있구요. 이 모든것이 다 원장님 덕분입니다. 이제 어떤 심적인 고민이 생겨도 걱정이 안돼요.
언제 또 찾아뵐지 모르겠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힙노자

2009.09.07 10:47:29
*.108.209.55

반갑습니다. ^^
그리고 잘 지내고 계신다니 저에겐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선물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무님의 자신에 대한 변화의 갈망과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어린나이 인데도 참으로 대견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학창시절에 우리는 사회와 주위에서 만들어 놓은 울타리와 가치체계가 당연히 옳은것이라 여기고 거기에 맞지 않는 자신을 힘들어하거나 심지어 이상하고 잘못되지 않았을까 걱정하기도 하지요.
우리는 자신을 배우고 알기보다는 외부의 다른사람이나 사회에 맞추려고 달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나무님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려고 할때 진정 아이들에게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 아이의 장점과 잘하는것을 찾아주고 이끌어 줄수있는 준비를 상담을 통해서 함께 고민하지 않았나 싶네요.

연락을 주지않아도 괜찮습니다.
상담센터는 힘들면 찾는 곳이기에 연락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새로운 가능성과 자신을 향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나무님의 삶에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무님 또한 건강하고 잘지내시길.....
아침에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말씀 많이 힘이 되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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