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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진실한 나가 되면...)

조회 수 3123 추천 수 0 2012.01.10 11:33:12

선생님.......

전 제 상태가 남들한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제가 안 좋으면 남들한테 피해가 가고....

 

시선 공포가 생길 것 같고,  공황장애가 올 것 같고....

진실한 나 자신이 되면 이런 질문이 필요 없어지게 될까요?

 

지금은 진실하게 느끼려고 노력하다가도 생각에 빠져 버리곤 하는데

생각에 빠지면 또 혼란이 와요.

진실한 나 자신이 되면 이런 것들이 없어지고 행복해지겠죠?

 

 

 


원장

2012.01.10 11:49:49
*.105.98.15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우리를 생각의 굴레에 집어 넣고, 생각이 만든 환상을 붙들고,

생각속에서 자기만의 드라마를 지으며, 마치 비운의 주인공이 되게 하지요.

 

진실한 '나'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님에게는 어쩌면 그 또한 생각이 지어내는

환영인지도 모릅니다.

 

생각으로 진실한 '나'라는 이상을 만들면, 현실의 모든 나자신을

진실하지 못하다고 느끼면서 진실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겠지요.

이것은 자신에 대한 분리와 분열을 만들어 생각의 혼란과 투쟁을 만들지요.

 

진실한 '나'란 지금의 불안해 하고 불편해 하는 님자신의 현재모습 자체이지

따로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해하지 않으며, 공황과 시선공포가 없는 어떤 모습이 아니랍니다. 

 

님의 어떤 모습도 남들은 아무 관심이 없답니다.

남에게 영향을 줄것이라는 그 생각이 어쩌면 님의 불안한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달별

2012.01.11 12:17:35
*.157.209.78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2.01.11 13:25:53
*.105.98.15

생각은 생각일뿐 사실이 아니지요.

내가 붙잡은 생각의 색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면

세상은 안경의 색깔로 보이겠지요.

 

생각은 과거의 경험과 기억의 패턴이 그린 그림에 빠져서

지금 일어나는 현실의 느낌과 감정들을 회피하고 억압하게 하지요.

 

안 좋은 상태란 생각이며, 그생각은 환상을 지어내지요.

문닫는 소리가 그냥 소리라면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달별

2012.01.13 18:37:55
*.157.209.78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2.01.14 11:36:39
*.105.98.15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생각과 느낌은

사실이 아니라 님으 불안한 감정이 만든 생각이지요.

 

님의 삶은 어쩌면 자신안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지 않으려고

생각으로 불안한 감정들을 통제하려 하거나 억압하는지도 모릅니다.

 

진실한 자신은 불안이 없고 불안을 극복한 상태가 아니라

불안한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마음이겠지요.

달별

2012.02.28 18:00:39
*.46.77.194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2.02.28 22:54:19
*.228.194.141

원장입니다......

님은 단지 사실이 아닌 자신이 만든 생각의 드라마에 스스로 비운의 주인공이 되어 혼자서 이런 탑을 쌓고 저런 탑을 쌓으면 그리고는 그 탑안에 자신을 가두어 놓고는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생각은 사실이 아닙니다.

님이 여러가지 정보로 짜집기한 걱정과 생각들은 실제가 아닌 밍상이며 환상이지만 님의 생각안에서는 마치 진실인양 님에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왜야하면 님은 그 생각을 집착하며 또 그생각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것도 없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문제는 님의 생각이 아니라 님의 내면에 있는 억압된 두려움과 불안인지도 모릅니다.

 

많이 힘들고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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