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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조회 수 4638 추천 수 0 2016.02.16 15:35:08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저와 함께 사랑을 기반으로 함께 계속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전에 다투었거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남친이 이런 상황인지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받았던 사랑처럼 그도 사랑받을 수 있는사람이란 걸 알려주고싶고, 같이 계속 사랑하고싶습니다.


그때는 정말 미안했고.. 한번만 더기회를 달라고, 제 마음을 전했지만 "더 힘들어질거야.." 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의욕없는 모습은 또 어떻게 나에게 상처를 줄지 모르고, 그걸 참는 나를 보는 것도 힘들고, 원치않는다'고 하네요.


사귀는 동안 다투게 되거나 할때 저는 그의 속마음을 몰랐고, 왜 그러는건지 얘기를 해달라고 했을 때는 종종 울음을 터뜨리며.. 이런 얘기를 하는 자신을 보면 내가 남친을 싫어하게 될 것이 두려운데 어떻게 말을 하느냐고 하더라구요. 당시에는 그렇게 저를 원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지쳐 저의 손길이 싫은가 봅니다..


원장

2016.02.16 19:56:15
*.81.8.103

원장입니다....

님이 원하는 것이 남친과 계속 사랑을 기반으로 함께 하는 것이라면 이제 문제는 남친이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님이 남친을 어떻게 대하고, 남친의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되겠지요.


1. 남친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 - 남친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지난날 님은 님이 원하는 남친이 되기를 남친에게 바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의 기대와 바램을 내려놓고 남친이 진정 원하는 바를 이해한다면 남친은 님과의 만남이 좀더 편한함과 따뜻함을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2. 남친의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문제 - 남친은 때로 의욕없고 우울함으로 님을 대하기도 하는데 님은 그동안 남친의 이런 태도가 남의 성향과 달라서 답답하고 문제라고 여기면서 남친이 변하기를 요구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남친의 이런 태도에 대한 내면의 아픔과 그의 익숙한 태도를 서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삼는다면 남친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마음들을 알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지키고 싶은 사람이 좀 더 내것을 내리고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는 쪽으로 흘러간다면 상대에게 편안함과 여유를 주어 만남이 편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저를 원했으나 지금은 님의 손길이 싫은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단지 님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서 오는 부정적인 마음의 모습일 뿐입니다.


남친은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님에게 상처를 줄지 모른다는 위축감에 힘들어 하고 있을 뿐입니다. 관계가 불편할 때는 우리는 때로 손길을 멀리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싫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편안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가합니다.


님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남친에게 다가간다면 님이 원하는 사랑을 기반으로 함께 하는 새로운 관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힘내시고 좀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 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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