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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잊고싶어요..

조회 수 5683 추천 수 61 2007.09.20 11:00:44
음.. 저는 우선 술을 좋아해서요.. 원래 깜빡깜빡 잘 잊어버리거든요..
어제했던일도 좀전에 했던 얘기도 잘 기억이 나지않고 긴가민가 하는 그런게 많아요.. 근데 그것도 그거지만.. 1년전에 헤어졌던 남자때문에 너무 힘이드네요.
잊지도 못하겟고.. 술만 먹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넣고..그사람땨문에 힘들어하고.. 일년동안.. 너무 괴로웠어요..
그사람의 기억만 다 지울수있나요..??
그리고.. 3회에 20만원이라고했는데.. 3회를 계속 해야하나여..??
그리고.. 3회를 여러가지 종류로 나눠서 할수도있나요..??
한번은 금주에 관한 최면, 한번은 다이어트 이런식으로요..
1번으로 효과가있나요..??
진짜 기억하고싶지않은기억들좀 지울수있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힙노자

2007.09.20 23:48:09
*.213.106.48

안녕하세요. 춘희님....
술을 좋아하시고 기억을 잘잊어버리지만 헤어진 남자친구의 기억은 잊어지기 힘들고 금주와 다이어트를 함께 최면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시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술이나 남자친구, 다이어트의 문제가 각각 따로 나누어져 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인것 같네요.

춘희님의 내면에는 아마도 어릴적에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셔셔 엄마와의 관계에 다툼으로 인한 상처가 있는것 같네요.

춘희님은 부모님이나 주위로 부터 진정한 사랑이나 따뜻함을 잘 느껴보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춘희님의 내면은 항상 빈것같이 공허하고 외로움이 내면깊이 깔려있을수 있지요.

술은 내면의 오로움을 잊어버리는 친구이며 먹는것은 마음의 빈곳을 채우는 역할을 하지요.

남자친구에 대한 집착은 사랑을 잃어버리고 외로움에 홀로 있기싫어하는 마음의 표현인지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한것인지는 자신의 마음을 볼필요가 있네요.

춘희님은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 모르고 바깥으로 마음을 투사하여 자신의 삶을 외면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기억은 선별하여 지울수 없습니다.
기억은 오직 그문제에 대해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받아들일수 있을때 저절로 없어집니다.

지금의 춘희씨 마음은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은것이 아니라 그기억을 더욱 붙잡고 집착하는 마음이지요.

지금처럼 술이나 먹는것으로 자신을 다스릴수는 없습니다.
정직하게 자신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춘희님의 고통은 계속될수 밖에 없습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면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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