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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도 최면상담이 필요할까요?

조회 수 3148 추천 수 1 2008.12.23 11:49:59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25살의 남자입니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이곳까지 찾아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우선은 제 성격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조금 소심한 편입니다.
저는 남들에게 저의 안좋은 모습보이는걸 싫어하고, 그래서인지
혼자서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거나 이렇게 말하면 저사람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지는 않을까? 이러한 잡다한 생각들 때문에
원치않게 사람들에게 안좋은 말이나 행동을 할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어떤 누구에게도 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아 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가족에게 까지도 내가 해도 돼는말일까?
이런 생각과 고민 때문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속에서 누군가에게 좀 털어놓고 싶은게 있는것 같은데도 가장 믿을수있는 가족에게 까지도 저는 목에서 걸려서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머리에서 그 하고싶은말을 막아 버리는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제가 제자신을 잘 몰라서 남에게 표현을 못하는것 같은데 정말 고민끝에 생각해 본것이 최면상태에서는 내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하고싶은말이나 또는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런 제가 최면상담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별일 아닌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는 걸까요?
또 저는 술을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을 떱니다.
수전증인지 의심되어 병원진료도 받아보았지만 아무이상 없다고
나오구요.
국이나 물이나 혹은 술자리에서 술을 따를때도 눈에 보이게끔 심하게 떠는데 이것도 심리적인것과 무엇이 연관돼어 있는것인가요?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우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힙노자

2008.12.23 14:23:18
*.182.87.203

안녕하세요. 영록님......
그동안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삶에서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고 남을 의식하며 살아온 나날들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이것은 성격적으로 소심함의 문제 보다는 영록님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믿지못하고 자신 보다는 다른사람이 보는 자신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관계란 자기를 표현하고 자기 감정과 느낌을 나누는것인데 영록님은 스스로의 감정과 느낌을 드러내는것을 두려워하여 생각으로 모든것을 억압하거나 통제하려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영록님의 상태는 아마도 살아오면서 스스로 지지받을수 있는 주변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많은 경우에 다른사람과 비교 당하거나 자기 자존감을 세우지 못한 상태에서 성인이 된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삶이란 주관적 감정과 느낌으로 살아감에도 영록님은 모든것을 불안으로 인해서 생각으로 자기감정을 통제하고 있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최면은 의식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최면은 스스로 억압하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하는 수단이지요.
표현하고싶거나 하고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상태와 그원인을 바르게 이해할때 스스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수 있겠지요.

수전증은 영록님 스스로 대인관계에 서게되면 일어나는 긴장과 불안의 표현입니다.
스스로 자기울타리와 생각으로 만든 환상의 안전벽안에서 두려움으로 쫄고있는 영록님 내면의 표현일수도 있지요.

불안으로 자기 감정과 느낌을 믿지못하고 모든것을 생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는 스스로를 더욱더 작게 만들뿐입니다.
최면상담은 영록님이 단순히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한번 자신을 표현해보는 시원함이 아니라 두려움으로 생각의 벽안에 갖힌 영록님의 진정한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진행 된다면 마음은 더욱 위축되고 대인관계는 힘들며 삶은 점점 쪼그라들수 밖에 없지요.
모든것이 영록님 내면의 심리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지요.
자세한것은 상담이 진행되시면 왜 자신이 이렇게 행동하고 위축될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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