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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330 추천 수 62 2007.11.09 21:52:06
강 철입니다.
저는 형이나 누나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좋아지는 걸 보고 내가
고1때 이상한 전교1등을 따라하다가 결백에서 강박으로 아주 심해졌다고 생각했고 그 애만 아니면 나도 차차 나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그 애 아니더라도 저는 그 때에 더 심해졌을 것이라
고 하셨는데 처음듣는 소리라 충격이었읍니다.
보통사람들은 전교1등 짝처럼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혹 형과 누나가 나와 다를 수도 있겠지요
다르다면 어떻게 다르고 왜 심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선생님이 명상이나 최면을 가르칠때 그냥 따라만 해야 하는것 같
아서 말입니다. 전 확실하게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곁에 녹음기를 하나 켜놓으면 어떨까 하는데 그래도
되는지요?

108배를 할때 하는 속도와 상관이 있습니까?

힙노자

2007.11.10 09:06:05
*.213.106.48

안녕하세요. 강철님....
강박의 문제는 자기내면의 마음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스런 감정이나 실제사실과 경험속에 있지못하고 머리의 구조속으로 달아나서 삶의 모든문제를 생각으로 규정하고 통제하려는 마음의 방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볼때 강철님께서 고1때 친구를 만나 그애를 따라하면 자신의 원함이나 삶의 문제가 해결될것이라 생각하고 그대로 같이 따라했는데 그친구가 잘못되자 자신도 문제가 발생한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강철님은 마음의 고통이 결백으라는 형태로 증상을 겪고 있었고 그또한 강박의 일종이기에 친구를 만나 그 모양과 형태가 바뀌었을뿐 마음의 고통은 해결되지 못한체 무의식의 밑바닥에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강철님은 형과 누나와 다른사람입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경험을 받더라도 그받아들이는 마음과 고통의 충격과 해결책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스스로 자신안에 해결되지 못한 고통과 상처이기에 외부의 조건의 변화는 조금의 원인이 될수는 있지만 근본문제는 아닙니다.

강박은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마음의 문제로 인한 감정과 실제사실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생각으로 삶과 경험과 고통을 통제하려는 마음이고 실제 통제될수 없는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입니다.

문제는 '나'이지 바깥이 아닙니다.
친구를 내문제의 초점으로 보는것은 스스로 문제에 대한 책임지지 않으려는 회피가 되거나 핑계거리가 될뿐입니다.

자신의 문제가 진실로 무었이었나의 초점은 자신스스로 자신을 주인으로서 책임지지 못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분노나 자존감을 버린것이죠.

그동안 강철님께서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오셨습니다.

이제 방법으로 자기문제를 보기보다는 자기수용으로 문제를 볼필요가 있습니다.

강박은 극복되어야할 어떤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 사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명상교육 시간에 함께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명상과 최면의 방법을 배우려하기 보다는 자기신뢰와 믿음으로 그냥 편안히 따라하느게 도움이되실것입니다.

방법으로 무언가를 확실히 하려는것 또한 지난날의 마음의 습관입니다.
그냥 머리로 고민하고 방법을 찾기보다 감정을 살리고 편안하게 믿고 놓아 주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러기에 녹음은 아직허용하지 않습니다
방법을 배우는 다른 좋은시간들이 있을것입니다.
108배는 속도와는 아무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감사와 겸손으로 자신을 보는마음이 108배의 의미입니다.

그럼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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