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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자.

조회 수 3699 추천 수 79 2007.11.30 11:53:32
저는 6주간의 최면명상에 들어가기전에 치료. 최면명상방법, 금연을 생각했었읍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큰것은 치료 이겠지만 최면명상을 하는데 다시 돈들여 나중에 따로 다닐 필요가 있읍니까? 손해 아닙니까?
자기최면과 명상은 꼭 배우고 싶었읍니다. 그리고 부모도 반대하고 나도 회의를 절실히 느끼는 금연 또한 저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3가지 다 추구하였읍니다.
하지만 결코 치료를 소홀이 한 적이 없읍니다.
누구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과제또한 열심히 했읍니다.
108배와 호흡명상은 물론이고...

치료와 방법,금연은 별개입니다.
아마 방법과 금연에 신경 안썼더라도 치유에 관한 노력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치료와 상관없이 명상최면도 배우고 자기최면을 하여 금연을 함께 할 수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제가 추구하는 명상최면과 자기최면은 치유와 별개입니다.
치유를 목적으로 명상,최면을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사적인 최면,명상의 추구를 치료를 등한시 하는걸로 생각하시고 있읍니다.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지 마시라고 한다면 6주 과정의 모임시간에서 다른 말은 하지 않겠읍니다. 치유를 위해서만 하겠읍니다.

3가지를 추구하나 치유만 생각하나 치유에 관한 노력은 비슷할 것입니다.

제가 첫째시간에 했던 호흡은 신경쓰지 않아 배우지 못했읍니다.
그리고 둘째시간은 푹쉬지 못하고 많이 불편한 상태에서 모임을 해
전반부분의 발표와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읍니다.

큰일 났읍니다. 제가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으니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읍니다.
누구보다 치유받고 싶고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어떻해야 합니까? 매주 한시간 일찍가서 선생님의 얘기를 들을까요?
아니면 돈을 또내고 다음 모임에 참석할 까요?

제가 모임에서 제대로 못한 첫째, 둘째 시간을 다음 8기 모임할때 조수석에서 한번 더 들을까요?




1)우리가 하는 한 10분간의 명상은 어디에 좋은가요?
2)그리고 가슴호흡, 심장호흡은 각각 어떤 효과가 있나요?

3)그리고 3시간 수업을 할 때마다 명상호흡이 단계적으로 양이 많아 지고 최면까지 추가되었는데 그것과 더불어 몸을 이완하는 동작또한 복잡해지고 많아 졌습니다. 무슨 상관 관계가 있나요?

4)그리고 최면같은 '몇미터에서 바라본다'는 왜 하는 거죠?

5)저는 신경증을 앓는 사람은 구조가 왜곡되어 있어 자기사랑에서
벗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읍니다.
그래서 신경증이 나으면 왜곡이 없어져 자연히 사랑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정상인과 사랑을 느끼는 것은 다르다고 하시니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정신이 건강해지것과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동일한게 아닌가요?
아니면 일반인이라도 사랑을 찾을려고 노력하지 않는한 자기 사랑을 못느끼는 건가요?


힙노자

2007.11.30 15:28:55
*.230.36.119

건호님 잘지내시는지요.

교육을 받으시면서 여러가지 궁금한점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아 몇마디 적어봅니다.

6주간의 명상과 자기최면 교육은 이름은 명상과 자기최면으로 나와 있으나 6주간 진짜 우리가 하려는 작업은 " 자신을 바르게 압시다"라는 주제를 통해서 올바른 자기이해와 자기수용으로 가기위한 여러사람과 함께하는 집단상담겸 치유과정입니다.

교육과정중에 명상과 최면으로 자기이해와 자기보기와 같은 여러방법이 사용되지만 이번 교육의 목적은 실제적으로 명상이나 어떤 최면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기에 방법적인 부분 보다는 명상과 자기최면속에서 자기문제를 바라보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호님께서 진실로 금연을 위한 최면을 배우시던가 금연최면 세션을 받고 싶다면 나중에 따로 금연을 위한 최면세션을 3-4회정도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명상법은 교육중에 심신이완과 자기보기로서 진행하고 있기때문에 그방법을 생활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숙지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건호님께서 나름대로 여러가지 과제나 숙제를 열심히 하시고 노력하고 있는것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치유란 외부적 방법을 익히거나 조건을 달성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의 마음의 문을 열어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건호님은 자신이 만든 생각의 구조와 틀안에서 한발자국도 바깥으로 나오려고 하지않고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더욱 지키려고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열심히 노력함은 그모양이 열심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관념들을 진심으로 놓아줄수있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치유란 마음의 작용이기에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지않고 하는 모든 노력은 모양만의 노력일뿐 알맹이는 없을수 밖에 없습니다.

건호님은 귀는 있으나 저의 얘기는 듣지도 믿지도 아니하시고 자신의 생각과 본인이 원하는 것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첫날 교육의 주제를 말씀드리고 어떤방향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교육과정에서 우리들이 무엇을 얻을것인지 충분히 말씀을 나누었지요.

1) 우리가 하는 10분간의 명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이 아닌 '있는그대로'의 자신을 느끼고 바라보기위한 기본적인 이완을 위한것입니다.

2) 가슴과 심장호흡은 가슴과 심장을 이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보냄으로 에너지와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위해서 아주 좋은 호흡법입니다.

3) 수업과정에서 호흡이나 최면법듣 여러가지 기법들이 사용되고 있지요.
이모든 방법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한것들 입니다.
복잡한것은 없습니다.
다양한 방법들은 그때그때의 분위기에 따라 약간씩 변형된 모습일뿐이지요.

4) 이완속에서 자신의 몸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방법은 마음을 생각에서 분리함으로서 이완을 보다 깊게하는 방법의 일종일뿐입니다.

5) 신경증을 앓는사람은 구조가 왜곡된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왜곡되어 있지요.
스스로 자신이 만든 생각의 최면속에서 그생각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보지않은채 그생각을 진실인양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것 입니다.

신경증이 나으면 사랑이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신경증은 자신에게 생각의 구조나 틀이 진실이 아님을 얘기하는 사랑의 한표현입니다.

정신이 건강해 진다는것은 사물과 실제 삶의 모습을 단지 있는그대로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건호님은 자신의 생각을 붙들고 놓지않으려고 하면서 스스로 고통의 굴레를 자신에게 씌우고 있는듯 합니다.

사랑은 일반인이나 신경증을 겪고 있는사람이나 누구에게나 똑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지 건호님은 스스로의 생각으로 사랑에 틀을 지우고 신경증이 나으면 사랑을 느낄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것입니다.

아닙니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일때 신경증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신안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보기 위해서 지금의 치유교육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방법이 건호님을 좋아지게 하는것이 아니라 건호님 내면의 사랑이 진실로 모든 힘듬을 녹여낼것 입니다.

생각과 방법은 생각일뿐이고 방법일뿐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곳은 자신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곳입니다.

사랑은 지금여기 이순간 건호님안에 무한히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스스로 사랑을 신뢰하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좋은 시간되시기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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