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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생활..

조회 수 5576 추천 수 0 2010.09.01 22:26:23

안녕하세요? 원장님 전7월달에 상담받았던 여고생입니다..

불안과 우울, 자꾸 떠오르는 생각들로 방문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계속된 힘든 학교생활, 대인관계,스트레스로 여태껏 많은 델 다녀보다가 여길 갔었습니다..

 

상담받는 기간엔 희망이 보이면서 점점 제 자신을 알아갔습니다.

물론 지금은 예전보단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으면서 원인이 어릴때부터 어두운 가정분위기와 부모님의 관계, 오빠의 외면  등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온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이해하고 현실을 옳게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했지만 현실에 직면하면 또 잘 안됐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원인이 엄마인걸 알곤 엄마한테 계속 화내고 죄책감을주려하고..

그러다보니 엄마와는 점점 안좋아지고,, 또 겉으로 드러나는 내 모습보다  진정한 내면의 저를 들여다보며 행동하니 또다른 큰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

 

무기력하고 기분이 좋을때가 없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지금도 계속되는 소통이 없는 가정입니다.

엄마,아빠 두분다 어둡고 말이 없고 그렇다 보니 전 계속 외롭고,, 관심을 안가져주니 짜증나고,, 제인생대로 저는 저대로 살면되는걸 알지만 그게 안됩니다.

 

제 자신은 아직도 외롭고 불안합니다.. 지금도 힘든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학교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제 과거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한거 같기도 합니다.

아직도 너무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장

2010.09.02 13:01:38
*.200.88.173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물른 잘기억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한번씩 잘지는지 염려와 걱정으로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처음에 상담에서 얘기했듯이 본인의 문제가 무엇이고, 왜 힘들었는지를 알게 되면 문제의 반정도는 해결하게 되고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삶이란 현실이고 순간순간의 상황이기 때문에 막상 현실에 부듯치게 되면 저의 책에 쓰여있듯이 습관화된 블랙독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게됩니다.

 

현실이란 오랜동안 습관적으로 행동한것들의 집합체이기에 단지 아는것과 몇번의 행동만으로는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쉽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언제까지나 과거를 붙들고 원인을 찾아서 씨름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현재 님스스로 이런 상황에서 어떤행동과 어떤선택을 하느냐가 문제해결의 초점입니다.

 

행동의 변화는 지난번 상담에서 얘기했듯이 아이수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6주과정으로 매주 일요일 3시에서 6시까지 합니다. 이번기수는 10월3일부터 시작을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에 나와 있을것입니다.

 

님에게는 새로운 자신을 향한 행동과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이번에 실행하는 아이수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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