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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62
저는 이번주 금욜 내담자입니다
저는 산부인과 문제로 몇년간 고생중인데.. 의사들은 대수롭지 않은 문제지만..
저는 몇년간 만성으로 가다보니 힘드네요..
심리문제로 제가 낫지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방문하려 합니다
전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불편하고 사람들이 제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면 나를 알고 나면 싫어할꺼야 이런생각이 들고.. 암튼..사람들이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소심하고 예민하고 자신감도 없고..
이번에 취직을 했는데 일을 잘 못할거 같은 느낌에 불안도 하고.. 여러가지가 참.. 힘드네요
건강도.. 대인관계도.. 자신감도... 좋아질수 있을까요
두서없이 적어 죄송해요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신체적인 문제는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 주로 만성적이거나 지속적인 불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저항하는 마음이 많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윗글에 드러난 님의 고통에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이 많이 부족하며, 이로인해 관계속에서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하는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상담을 진행하시면 문제의 초점이 정확하게 드러날것이라 확신합니다.
금욜 오전에 상담이 예약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막상 상담에서 평소의 문제가 두서가 없어 염려가 된다면 그동안 님이 힘들어 하던 문제와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을 자세하게 종이에 적어오셔도 좋습니다.
상담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