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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갈등과 남편의 폭력성

조회 수 6526 추천 수 0 2011.09.15 10:27:46

겷혼 6년차 부부이고 아이가 둘있습니다..

남편이 욱하는 성격이 심하고.. 저도 평생 맞추며 살만큼 고분고분 하지 못하여.. 결혼 초부터 많이 싸웠어요. 싸우는 과정에서 맞기도 했고, 심한 욕설도 했어요.

 

이혼 얘기가 오가고 하면서 고치겟다고 하고, 사실 예전보다 화 내는횟수도 줄고, 저한테 실질적 폭력은 쓰지 않아요. 하지만 여전히 화가 나면 물건을 부수고 저를 때릴려고 하고 막말도 서슴치 않아요. 심하면 자해까지 하구요.. 분노 조절이 안 되나 봅니다.

 

저도 6년을 참아왔다 싶어 맞뿔로 대응 하니까 이젠 제탓으로 돌리고, 나는 변할려고 노력하는데 넌 점점 나쁘게 변한다고 하며 자기 잘못을 무마시키려 하네요..

휘발유 옆에 두고 불키는 어리석은 짓을 말라고 자기성격 알면 가만히 있으라네요 ..

 

제가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가요? 부부상담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워낙에 자존심이 쎈 사람이라서 상담자뷴께 자기 맘을 털어놓지 않고 남들한테 처럼 포장을 하더라구요..

제가 남한테 털어 놓는것도 싫어하구요..

 

일단 제가 잘 얘기해서 병원이든 상담이든 하자고는 했는데 이 사람 될까요?

최면상담을 하면 좀 털어놓을거 같기도 하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여?


원장

2011.09.15 13:34:22
*.228.254.21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결혼생활 6년에 아이가 둘이 있는데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과 분노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부부관계가 많이 힘들고 불편한가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서로 사랑하며 잘 살기를 원하지만, 실제의 우리의 삶은 고통스럽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괴로움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 보다는 상대의 잘못이나 환경을 탓 하면서 상대가 바뀌거나 변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할 때 우리는 모두 서로 가장 사랑하였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기에 스스로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때 우리는 상대를 탓하고,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운명을 원망하곤 합니다.

 

위의 글을 보면 남편에게는 어쩌면 억압된 분노가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어른스럽게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 뜻에 따라주기를 원하면서도 막상 책임은 잘 지려고 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런 남편을 대하는 님의 마음 역시 상대를 잘 파악하여 지혜롭게 상황을 요리하지 못하고,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사랑은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상대가 이해되면 문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원함과 자신의 옮음에 빠져서 상대를 이해하기보다는 상대로부터 이해받고자 하는지도 모릅니다.

 

남편도 잘 지내고 잘 살고 싶어하며, 님또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실로 남편의 분노에는 어떤 의미가 무의식에 숨어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님또한 내면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남편의 무의식과 정신적 상처나 습관적 패턴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서로 이해되면 서로 만날수 있으며, 함께 부부가 마음으로 만날수 있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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