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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회 수 3144 추천 수 0 2012.07.14 15:32:23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밀글로 올릴게요..


mylife

2012.07.14 15:37:35
*.255.190.57

"비밀글 입니다."

:

원장

2012.07.15 11:40:39
*.54.179.42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18세된 여동생이 심한 우울증과 자살시도로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동생을 상담이나 치료를 돕고 싶은데 동생이 거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설득할 방법을 알고 싶은가봅니다.

 

위의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동생의 문제는 동생의 변화가 아니라 부모님의 변화를 요하는 문제가 아닌가합니다. 아무리 동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좋아지려고 노력하더라도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부모님의 말이나 작은 행동에도 동생의 감정은 쉽게 무녀지고 다시금 부정적인 상처로 돌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님이 정말로 동생이 안타깝고 도움을 주고 싶다면 동생을 설득하기 보다는 부모님에게 동생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와 부모님이 동생을 편하고 따뜻하게 대할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동생을 위해서 더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동생은 아마도 누구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외로움과 항상 혼자라는 고립감과 소외감 속에서 스스로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에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생각하고 잇는지도 모릅니다.

 

동생의 문제는 동생이 만든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상처를 주고 비난하며 스스로를 가치없게 만든 부모님의 문제이기에 상담을 한다면 차라리 동생보다는 부모님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러기에 동생을 돕고 싶다면 동생에게만 심리상담을 권하기 보다는 동생을 이해해 보려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해보고 서로 마음이 조금 통하면 부모님과 함께 동생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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