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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인데 지난 12월부터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가장 싫고 좋은 점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버릴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 작은 신경정신과에 두달 다니였는데 오늘은 약도 먹지 않는다고 하고

병원도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울기만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원장

2011.01.17 22:09:05
*.228.194.141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중1인 동생이 아마도 집에서나 학교에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많이 힘든가 봅니다.

동생이 이런 마음의 상태가 된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외모나 성적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교우관계에서의 불편이나 따돌림이라던지,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모든 사람이 자신을 버릴거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학교에서 친구관계에서의 따돌림의 문제 일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약을 먹는다고 마음자체가 좋아지거나 변할수있는것은 아닙니다.

약은 단지 뇌의 호르몬을 조절하여 마음을 좀더 이완시켜 주거나 신경을 풀어 줄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마음의 문제는 자신의 힘듬에 대한 원인을 해결해야만 하겠지요.

 

병원도 가지 않고 약도 먹지않겠다고 하면서 울기만 한다면 아마도 동생의 마음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고, 그런 동생의 힘든 마음에 대해서 누구도 잘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동생은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만일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신청하여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 동생이 무엇을 힘들어 하며, 어떻게 동생의 힘듬을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이 드러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gpdusrndia

2011.01.18 18:02:02
*.137.172.195

글 잘 봤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낮이 싫고 돌아다니기 싫다고 하고 화장을 하지 않고는 밖에 잘 나가려고 하질 않아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동생이 하는 행동(화장,렌즈)에 대해서 간섭하지 말아야 할까요?

원장

2011.01.18 21:52:52
*.228.194.141

원장입니다.....

동생의 행동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이 싫고, 돌아다니기 싫어하며, 화장하지 않으면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마음은 아마도 자신이 노출 되는 것을 꺼려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어른이 되고자 하는 마음 역시 어른이 되면 힘을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뭔가를 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현재의 동생의 행동에 대해서는 간섭이나 통제보다는 동생이 왜 그런 행동을 하려는지 대화나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gpdusrndia

2011.01.19 11:54:47
*.137.172.195

답변 감사합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같이 상담받으러 가자고 하니까  아빠는 자신이 왜 상담을 받아야 하냐고 합니다.

혹시 아빠 없이 상담 치료가 가능한가요?

 

원장

2011.01.19 11:59:24
*.54.179.35

예 아빠없이 엄마와 함께 오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상담은 본인이 원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동생의 의사를 물어보고

동생이 원할때만 상담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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