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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가족상담 후)

조회 수 3376 추천 수 0 2012.10.11 19:51:08

안녕하십니까? 오늘 어머니의 일 때문에 오후에 내방한 사람입니다.

우선 친절히 상담 잘 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안계시기 때문에 아버지가 되어 주신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의 치료로 인해 저희 가족과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의 깊이 병들어 있는 마음의 치유를 선생님의 실력이시라면 충분히 완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로인해 조만간 어머니와 제가 진정으로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매우 좋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PS:선생님께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의 치유를 위해 애쓰시는데 그로인해 선생님께서도 퇴근 후 힘들고 지치고 슬픔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사는 자기 몸을 수술하지 못하듯이요..

 

물론 선생님 스스로 마음의 시전으로 스스로 극복 잘 하시겠지만...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

 슬픔이나 힘듦을 받아줘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때로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을때도 있으실겁니다.

 그러면 언제든 제가 친구가 되어 선생님의 마음을 치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원장

2012.10.12 09:08:20
*.54.179.227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오랜 세월 가족안에 누적된 카르마와 업의 굴레는 서로의 마음에 벽을 쌓게하고, 사랑으로 함께 나누어야 할 소중한 관계를 어둠으로 채색하여 자신만의 입장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 환경 안에서 서로가 피해자이고 서로가 가해자이다 보니 가족이란 원래가 잘 잘못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라 얼마나 내것을 내리고 상대를 이해와 따뜻함으로 품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어려운 환경에 님도 누나도 어머니도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자신의 입장에만 선다면 나의 상처와 어둠은 커져보이고 상대의 아픔이나 고통은 때로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상담과정에서 저를 믿고 잘 따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의 마음은 상담에서 얘기했듯이 어머님의 영혼이고, 어머님의 선택이기에 어머님 스스로 두려움이 아닌 서로를 위해는 사랑의 선택을 할수 있게 옆에서 믿음과 신뢰를 준다면 어머님의 마음도 녹아 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족이란 원래가 하나의 공동체이고 하나의 에너지로 움직이기에 상처의 무게와 아픔의 크기 또한 비슷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어머님의 인생을 생각한다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이렇게 어머님을 위해서 내신 님의 정성과 마음들은 어머님과 가족관계를 새로움으로 나아가게 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한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따뜻한 격려 많이 힘이 되네요......

그럼 다음 상담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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