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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남학생입니다.

조회 수 3199 추천 수 0 2012.12.06 12:11:54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작년 11월 중학교 졸업여행 갔을 때 이동하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중간에 차를 세워 소변을 본 후 지금까지 소변으로 고생을 합니다.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집이나 익숙한 장소는 괜찮으나 낯선곳 ...버스.. 지하철... 자가용 에서는 소변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처음 발병시 동산병원 비뇨기관로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신과로  한의원으로 근 1년을 다녔는데 조금 낫아지긴하지만 아직 힘들어하는 상태입니다. 아울러 집중도 안되고 학교의 생활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면치료는 가능하지 궁금하고요.

빨리 낫고 싶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원장

2012.12.06 18:45:59
*.228.194.150

안년하세요.  원장입니다.....

익숙하지 못한 곳에서 소변에 대한 문제로 마음이 불편하고, 이로인해 집중도 잘 안되어 학교 생활까지 힘든가 봅니다.

 

심리상담은 치료나 약으로 문제를 없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심리적인 원인과  대처방안을 배움으로 인해서 스스로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돕기위한 치유의 한 방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면상담으로 단순히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기 보다 없애기 기대하는 마음이라면 최면심리상담은 본인에게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님의 문제는 어떤 신체적인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님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심리상의 이해를 가지면 문제의 반 이상은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님의 문제에 대한 핵심은 심리적 긴장과 불안이 아닌가합니다.

이런 불안과 긴장으로 인한 소변의 문제는 중학교의 졸업여행이 하나의 발단이 되었을 뿐이지 원래 님은 이런 긴장과 불편을 항상 성향적으로 원래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은 남을 많이 의식하고, 새로운 변화나 환경에서 남들이 님을 어떻게 볼까에 대해 지나치게 눈치보면서 스스로 긴장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님은 상당히 예민하고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성향들은 익숙하지 못한 곳에서 심리적으로 스스로 긴장을 만들고, 그런 긴장이 소변이나 다른 문제(집중력)로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심리적인 이유와 원인, 그리고 성향적인 문제는 상담을 진행하면 자세히 드러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리상담은 자신의 문제를 잘 이해하고 정확히 알게 됨으로서 스스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상황에 따라 이완하고,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지 병원처럼 문제를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초이스

2012.12.07 09:47:59
*.107.113.242

답변감사합니다

여러병원을 다녔지만 특히.정신과 에서는 마음에 무언가가 있는데 말을 못한다.

아울러 처방을 받아서 안정제를 먹었지만 낫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혹여나 최면 치료가 맞지 않을 까해서  상담을 드렸어요

고1 남학생의 눈물을 보는 엄마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고 너무나 활발하고 리더심 강하던 아이가 어느순간 낯선곳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니  답답합니다

일단 다음주 수요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저의 아들의 마음을 치료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주시고 치유를 부탁드립니다

 

원장

2012.12.07 11:11:51
*.201.235.167

예.  함께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담을 신청하셨다니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이스

2013.01.23 10:05:55
*.107.113.242

원장님 안녕하세요

겨울비가 연이어 오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좋은데...오늘  아침은 답답합니다

저의 아들이 연3일 거짓말을 하고 보충수업을 안 갔어요

지난주 원장님과 상담후 보충수업 얘기를  하는데  아빠와의 의견 대립으로 계속 보충수업을 하고있었는데

아침 7시30분이면 학교에 간다고 나가고선 학교는 안가고 거짓말로 다니고 있었어요

아침마다 밥먹고 나가는 아들을 분명보고 나보다 늦게 오는 아들을 봤는데..

아들말이면 다 믿었는데...

그런데 왜 이아이가 엄마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드는지... 답답합니다

삼담후 원장님께서 보충수업의 고충을 얘기하니 원장님 아들도 쉬고있다고 하면서

얘기를 꺼냈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물어보자...그리고 원장님 말씀대로 쉬는 동안 뭘 할래 물음에 답은

그냥 자고 놀거라나요...

그래 그럼 목요일쯤 해서 빼줄까 하고 아빠를 설득중인데

오늘 담임의 전화에 화가납니다

그리고 간간히 담임께 소변 핑계로 여러번 일찍 갔다는 말을 전해 들으니 답답합니다

원장님 이아이는 찐짜  뭐가 이리 싫은 걸까요 오늘 아침 답답함에 몇자 씁니다

아빠와 아들 사이 저는 속이 터져 죽을것만 같아요

원장

2013.01.23 14:22:13
*.54.179.231

원장입니다....

아들이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이 해야할 과제와 문제들을 회피하는 것 같아 엄마로서 마음이 많이 속상한가 봅니다.

 

아들은 스스로 잘 되고자 하고 욕심도 많고, 남들에게 꿀리고 싶지는 않은데, 현실에서는 작은 힘듦도 견디길 싫어하고,  외부의 모든 규칙과 한계를 구속으로 여기면서 자신을 내버려두고 자유롭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상담중에 얘기 한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들은 통제와 간섭은 안 받으면서 자신의 요구는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뜻대로 하려는 마음이 강하지요. 이런 마음들은 좀더 나이가 들고 자신의 힘이 강해질수록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현재 아드님의 상담은 소변 문제와 불안에 대한 긴장의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담이란 첫날 얘기한 것처럼 자신의 마음이 현재 고통스러운데 그것을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요.

 

아들에게 현재 고통스러운 것은 소변으로 인한 불편함이지 다른 학교 문제나 공부의 문제는 자신을 강압하고 괴롭게 하는 문제일 뿐이기에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신을 편안하게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아들의 인생은 아들의 것이기에 아무리 부모가 이렇게 저렇게 안내하고 좋은 것을 제시해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아들에게는 간섭이나 구속이 될 뿐입니다. 이번 토욜 상담때는 어쩌면 어머님과 함께 아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상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아빠와 아들 사이에서 중재하고 잘하려는 마음을 잠시 내리고 필요하면 아버님도 같이 상담때 오셔도 좋습니다.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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