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최면된 마음에서 배운 상태들은 자신의 내면이 무언가 비워지고 공허감으로 불안해 질 때 그 비워진 자리를 있는 그대로 느끼거나 받아들이기 보다는 무언가로 채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적인 '나'나 강한 '자아'를 위한 트레이닝은 에고의 내면에 힘을 길러 자아감을 확장하기도 하지만 그 확장된 자아감 역시 결국은 에고의 분리된 불안감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진정 비워진 마음에는 흔들림이 없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움에 불안과 공허감이 들어온다면 그것은 에고 자체의 비움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에고의 회피나 도피일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내리고 자신안에 일어나는 공허감과 불안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공허감과 불안의 밑바닥에 깔린 실체가 무엇인지 스스로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원장님. 저는 진정 비워진 마음이 아니라 불안이 내 내면 밑바닥을 점검을 해보니 일에 대한 두려움 인것 같아요?

내면을 다시 보고 있는데 고통입니다.

불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습관화 된 방어패턴이 있지요.

불안이란 하나의 감정이지만 그곳에 붙어있는 자신이 만든 이야기들이(생각) 우리를 힘들게 하지요.

불안한 내면을 보고 있음이 고통인 것은 그것과 자신을 동일시 하기 때문이지요.

깨어있는 마음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느낌을 있는그대로 볼수있는 마음이 명상의 시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