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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우거나 극복하거나...

조회 수 5261 추천 수 0 2011.06.20 11:35:04

남편과의 사이에서 과거에 너무 힘든 기억들이 있어서 현재까지도 수시로 저를 괴롭힙니다...

지금은 그때만큼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도..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부터 화가

치밀어서 현재 둘 사이를 나쁘게 만들곤 합니다..

 

아직 마음 속에서 기억들이 잘 소화가 되지 못하고, 계속 체한것 처럼 저를 답답하게 합니다.

기억을 지울 순 없다는 것을 알지만, 현재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러다간 아무 이유도 없이 이혼까지 하고 말 것 같아요... 언젠가는..ㅠㅠ

상담과 치료를 하게 된다면 과거의 기억과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될까요....?


원장

2011.06.20 12:22:29
*.105.98.8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그리스시대의 유명한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안에 있는 과거의 상처받은 기억들이 충분히 이해되고 정리되지 못하면, 우리는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 과거 그때의 상처받은 감정에 빠져 살면서, 그것을 미래에 던져 또다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의 생각에 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힘든 경험들이 현실적인 상황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받아들이고, 인정이 되었더라도, 내면의 감정으로는 억울하고, 화나고, 섭섭하고, 믿을 수 없고.....   소화가 되지 못한채 계속 가슴에 남아 있나 봅니다.

 

상담과 치유는 님이 가진 남편에 대한 생각과 감정사이의 분리감을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달려있겠지요. 과거의 기억과 마음은 통제하거나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는 마음과 감정들을 이해하면 저절로 흐르게 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로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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