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제목
> 온라인상담실 > 질문과답변

안녕하세요. 원장님......

아무래도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제 성격은 그냥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이런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 근래에 성격에 대해 여러가지 찾아보니까 분열성 인격장애라고 있더군요.

저랑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감정표현을 잘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무관심하고 반응이 없다. 이런 내용인데요.

대화를 해도 형식적인 대화만 하려고 하는것 같고, 정서적 감정적 교류 이런건 없는건 같고,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표정 변화도 없는 편이고, 의사표현도 잘 하지 않고, 말을 잘 안 합니다.

혹시나 칭찬같은 거 해주면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도 말을 잘 안하고, 듣고 있는 편이고, 쉽사리 끼어 들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도무지 속을 알수 없다고 합니다. 그냥 혼자 있는게 편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서 그냥저냥 지냈으면 하지만 사회생활하려면 그럴수 없어서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상담치료 받으면 괜찮아 질수 있을까요?



원장

2012.05.29 14:05:24
*.54.179.109

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원래 성향이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약간 소심한 면도 있었는데 최근에 님스스로 자신의 성격에 대한 문제점을 찾다가보니 분열성인격장애라는 내용을 보고 혹시 님도 또한 그런 것이 아닌가 염려되고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님은 관계에서 감정표현이나 공감력도 떨어지고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할지를 몰라 그냥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시는가 봅니다. 상담은 님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님이 현실적으로 해내어야만 하는 행동에 대한 힘을 가지는 것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글을 읽으며 느껴지는 님의 문제는 어쩌면 분열성인격장애니 하는 어려운 말들과 병명보다는 님스스로 자신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자신감의 상실이 아닌가합니다.

님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공감력이나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님스스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거나 그런 표현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배워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님의 내면 무의식에는 어릴적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억압해야만 했던 여러가지 힘든 상처와  경험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님의 공감력의 부족은 대인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님의 부모님과도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관계를 만들어 왔는지도 모릅니다.

 

상담은 님의 내면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님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님은 스스로의 마음이나 행동을 문제삼지 않고 자신을 좀더 편안하게 바라봐 줄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52 손 떨림에 대하여 - ㅇㅇ님 [1] 힙노자 2009-04-14 3225
651 질문 ㅇㅇ님 [1] 힙노자 2009-04-20 3187
650 질문 몇가지 하겠습니다..ㅎ [1] 김보경 2009-05-02 2968
649 고통에 대한 질문 [1] romance 2009-05-06 3109
648 직접 뵙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1] 임혜진 2009-05-13 3137
647 이런경우에도 [1] 힘듬 2009-05-15 2963
646 힘든 강박증 ... [1] 이기자 2009-05-16 3118
645 두렵기만 합니다... [1] 김민경 2009-05-19 2941
644 저희 어머니 좀 도와주세요. [1] 불효자 2009-05-24 3116
643 신체화 증상.. [1] 바람 2009-06-08 6029
642 힘든 상황이 자꾸생기네요...ㅜ.ㅜ [1] 황성진 2009-06-22 3150
641 치료 가능한가요? [1] 대구사람 2009-06-24 3121
640 문의 좀 할께요+ [1] 대구사람 2009-06-25 3076
639 원장님도와주세요.....^^ [1] 정우식 2009-06-28 3097
638 원장님 질문있습니다.... [1] 정우식 2009-06-29 3168